[카테고리:] 책과 영화

  • 역사전쟁

    isbn: 9791185035345

    5, 6년 전 박근혜 정부가 추진한 교과서 왜곡 문제를 비판한 책이다. 이런 주제로 출판했음을 보면, 저자 심용환이 얼마나 박근혜 정부와 이를 따르는 세력을 싫어했는지, 자기 관점에 맞춰 서술한 역사를 정규 교과로 넣을려는 시도를 얼마나 민감하게 받아 들였음을 추측할 수 있다. 교학사 교과서가 문제 였는데, 정부가 이를 덮기 위해 다양한 출판사 책을 교과서를 채택할 수 있다면서, 교학사 교과서를 그 중 하나로 끼워 넣었다.

    뉴라이트 학파 논리가 부실하다를 느낄 수 있다.다양한 관점으로 과거를 바라볼 수 있는데, 문제가 된 교학사 교과서는 목표를 정해놓고 입맛에 따라 기술했음으로 문제삼고 있다. 이를 반박하는 주장에 대해 논리적인 반박을 하지 못하여 학문적으로 부실하다라고 저자가 얘기한다.

    이러 책이 나올 정도로 대중이 관심을 가졌지만, 역사 왜곡이 거의 성공했을 뻔 했다. 과거 역사 왜곡에 관심이 없던 대중, 논리가 빈약한 주장에 쉽게 넘어가는 대중이 문제다. 여기 제시했던 근거없는 주장, 작은 생각으로 역사를 바라봄, 비약이 심한 논리를 근거로 한 주장이 역사왜곡을 할 시도조차 못하도록 대중이 높은 수준으로 생각했으면 한다.

  • 세계를 움직인 돌

    isbn: 9788997066568

    보석에 대한 책이다. 보석은 여러 기준으로 나뉘겠지만, 결국 반짝이는 돌이다. 클레오파트라가 재력을 과시하기 위해 진주를 식초에 녹여 마셨다는 얘기는 이 책에서 처음 보았다. 진주를 먹어도, 돌을 갈아 가루로 마셔도 몸에 큰 탈은 없을 듯 하다.

    루비와 비슷한 스피넬도 이 책으로 처음 알았다. 빨간 보석은 모두 루비 아니었나? 스피넬이 루비보다 경도가 낮아 활용도(글자, 문장을 새기기 도 좋아)가 더 좋다고 한다. 오팔은 습기를 흡수하는 특성이 있어 관리를 잘 해야 한다. 습도 조절을 못한다면 오팔이 가진 광채를 잃어 버린다고 한다. 흑사병으로 죽었던 사람 소유 오팔이 광채를 잃어 불길한 보석으로 인식했다고 한다.

    보석이 과학, 수학처럼 인류 발전에 직접 기여하지 않았다. 그러나 프랑스는 직접 나서 보석 가공업을 산업으로 발전 시켰다. 인간이 가진 욕망에 충실한 탁월한 선택이었다. 기술을 발전시켜 다이아몬드 커팅 을 완성했음을 보면, 돈과 시간을 쏟아 부으면 뭐라도 나온다고 할 수 있다. 그 과정 중 집념이 대단하다.

  • 돈, 사업, 인생

    돈, 사업, 인생

    isbn: 9791130604473

    남자의 가슴을 뛰게 하는 이야기는 쉽고 빠르게 읽힌다. 스기모토 히로유시가 일본 부동산 회사를 창업하고, 관리받는 지경까지 갔다 망하고, 다시 재기하는 내용이다. 저자가 누구인지 몰라 인터넷에 찾아보니 1977년생 부동산 사업가에 “미쳐야 사업이다” 등 다른 책도 썼고, 5살 연하 이쁜 여배우와 결혼한다고 한다. 부럽다. 책도 자기 돈으로 자기 만족을 위해 출판한 듯 하다. 근데 왜 한국어로 번역까지 했을지는 모르겠다. 저자가 재일 한국 교포라 한국어 번역을 했다는 의심이 든다.

    작가가 회사를 창업 후 빠르게 매출을 늘려갔다. 매우 빠른 기간에 주식 시장에서 주식을 발행 했다고 한다. 과거 부동산 버블로 한번 망했던 일본에서 고급 주택으로 많은 매출을 빠르게 이뤄내 정말 의외다.

    2008년 미국 발 서브 프라임 모기지로 인한 부동산 침체로 저자가 창업한 회사가 구조조정 관리받다 폐업 했는데도, 과거 인연을 가졌던 사람들과 다시 창업했음을 보면 인간 관계가 괜찮았던 듯 하다. 어떤 사람은 저자가 창업할 때 자금을 냈다고 한다. 일본인은 혼네를 티내지 않는다는데 사람마다 다른가 보다.

  • 센고쿠 시대 무장의 명암

    센고쿠 시대 무장의 명암

    isbn: 9791169090186

    이 책을 읽으면 세키하가라 전투가 어떻게 진행 되었는지를 대략 알 수 있다고 생각했다. 작가가 무장 위주로 책을 서술하여 신장의 야망을 하지 않았거나, 대망을 읽지 않았던 나와 같은 일반인이 이해하기 너무 어렵다. 참전한 장군들도 많은데, 누가 동군, 서군인지 말해 주지 않는다. 책을 잘못 선택한 듯 하다.

    그럼에도 정리를 해보면, 세키하가라 전투가 급격하게 일어났다는 점과 능력있는 무장들을 각 편으로 끌어들이기 위한 모략들이 많았다. 일본이 통일에 익숙하지 않고, 다시 군웅할거 시대로 돌아간다는 판단으로 우에스기 가케가쓰(능력있는 장군)가 후퇴하는 도쿠가와 군을 쫒지 않아, 도쿠가와가 일본을 통일하게 되었다는 해석도 설득력이 있다. 우에스기는 도쿠가와를 쫓지 않고 북쪽 정벌을 나갔다고 한다. 와!

    도쿠가와아 이시다 미츠나리(하..어렵다 이름.)가 대치할 때 모리 데루모토가 참전하지 않은 점도 그가 이길 수 있었던 요인 중 하나였다. 도쿠가와와 오다의 끝까지 유지되었던 관계로 의리의 도쿠가와란 점도 눈길을 끈다.

    그럼에도 다른 책을 읽어 어느 장군이 어디에 있었는지를 안 다음에 이 책을 읽었으면 한다.

  • 남의 나라 흑역사

    남의 나라 흑역사

    isbn: 9788967359256

    무려 외교관이 쓴 책이다. 유럽 근현대사가 주제라 독자에 따라 책 내용을 굳이 내가 알아야 되나라고 생각할 수 있다. 시간이 충분하게 지난 다음에 여러 이벤트 중 어느 것이 중요했는지 알 수 있다. 심지어 이런 관심이 없다면 이런 이벤트가 있었는지도 모를 수 있다.

    동일한 시대를 살면서 옆 나라가 어떻게 살고 있는지, 어떤 이슈가 있는지를 알기 어렵다. 주기적으로 이런 목적으로 하는 방송, 팟캐스트를 제외한다면, 정보를 얻어낼 수 있는 채널이 없다. 방송, 팟 캐스트는 흥미 위주로 구성되어 있다면, 이 책은 나름 중요하고 충분하게 시간이 지난 이벤트로 구성되어 있다. 1년 반이나 책을 쓰는데 시간을 보냈으니 사건을 검증하고, 책 내용을 수정할 시간이 충분했다.

    유럽 국가 프랑스, 독일, 영국, 이탈리아, 소련에 대한 내용으로 구성되었다. 유럽은 멀리도 있고, 언어도 달라 관련 정보를 얻기 더 어렵다. 저자로 인하여 최근 유럽에 중요했던? 사건들을 알게되어 기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