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과거 해와 바람이 한 내기를 생각나게 한다. 과거 해가 바람을 이긴 힘이 넛지와 비슷하다. 이런 힘이 정말 있다면 조직을 제어할 수 있다. 민주주의 정치 체제에서는 엄청난 결과를 만들 수 있다. 슬프게도 이런 사회에는 똑똑한 개인보다 호머가 많다. 내 이익과 손해를 정확하게 계산하지만 막상 행동을 주저하는 우리는 감정적 동물이다.
인간이 이런 특성을 가졌으니 정책을 이렇게 해야한다 주장하는 심리학 책이 재미있다. 특히 개인 자유를 중시하는 미국이라 이런 경향이 더 심하다고 본다. 국가가 개인을 통제할 수 있는 중국, 러시아에서 넛지를 여러 정책에 쓸 수 없다 본다.
현실을 판단할 경우 default를 어떻게 설정했는지를 유심히 봐야겠다. 국회 구성원은 이미 이를 인식하고 법을 만들 때 엄청 싸운다.
권순우 기자가 팟 캐스트에서 올해 책을 냈는데 인세가 생각보다 못 받는다 했다. 생각외로 인세가 안들어오는 책이 “수소전기차 시대가 온다”다. 수소전기차 하면 수소폭탄을 말하는 한국 대중이 왜 이런책을 안읽는지 이해된다. 그러나 나도 사보진 않았다. 책을 읽으면 수소폭탄은 물론 생활 에너지원으로 수소를 정확하게 알수 있다.
노무현 정부 때 수소차 지원 정책을 추진했다. 이명박 정부는 원전에서 나오는 전기를 활용한 전기차를 지원했다. 정권이 바뀌어 문재인 정부는 원전을 틀어막고 수소차를 지원한다. 문재인 정부가 원전관련 종사자에 나쁜 감정을 가지고 있진 않겠지만, 이명박근혜 뻘짓에 복수하기 위해 이럴지도… 다른 책을 보면 원전을 활용하지 않고서는 온실가스 목표 배출량을 만족시킬 수 없다. 전기차 아님 수소전기차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하고, 내연기관 차와 경쟁해야 한다.
나도 자동차 회사가 주는 월급으로 먹고 살지만, 후세대에 폐를 끼치지 않기 위해서 수소차를 많이 팔고 소비자가 많이 샀으면 한다.
리쳐드 뮬러 책 “대통령을 위한 에너지 강의”는 수소 활용 기술이 성숙하지 못해 2030년까지 많이 사용할 수 없다 했다. 예상보다 빨리 수소가 우리 생활에서 친숙해진다. 미세먼지, 온실가스로 인한 환경 변화가 수소 사회의 강력한 동지다. 유럽이 올해부터 시작하는 온실가스 배출 기준에 따른 벌금 부과로 회사 생활을 힘들게 하겠지만 그런가보다 살아야겠다. 소라도 먹지 말아야지.
일본에는 국가를 대표하는 – 하늘의 아들 – 천황이 있다. 센고쿠 시대 이후 쇼군이 천황을 보좌했듯이 엘리트 정치 집단이 지금도 천황을 대신하여 정치한다. 전통있어 보이지만 꼰대짓에 고인물이다. 아베 가문이 센고쿠 시대 이후 세키하가라 전투패전으로 거의 망했다가 250년을 참고 참아 메이지 유신으로 결국 집권했다. 아베 가문이 그 유명한 메이지 유신부터 유력했다.
우리는 이와 다르게 30년만 지나도 금세 잊어버린다. 과거 친일 인사를 단죄하지 못했지만 그 후손을 용서하는 분위기다. 기나긴 조선 왕조에 대한 미련도 없다. 마지막 힘없던 조선 왕 이미지는 국민 가슴속에 깊이 있다. 가장 중요한 사실은 현대사 신화 박정희 딸을 국민이 탄핵하여 교도소로 보내버린 점이다. 이런 상황에서 누구나가 정치를 할 수 있다. 어느정도 자신만 있다면 대선에 부담없이 나올 수 있다. 비웃을 수는 있지만 자격미달로 욕하지 않는다.
일본은 좀 다르다. 전통을 따지고, 가문이 유력한지 본다. 심지어 공기를 읽는다 개소리 해댄다. 우리 사회보다 더 학벌을 중시한다. 폐쇄적인 사회 특성인지도 모르겠지만 일본에서 정치하려면 이에 어울리는 배경을 내가 만들기 시작하여 후계자로 하여금 완성시키거나, 배경을 이어 받아야한다.
그래서 일본 정치가 개판이다. 누구나 선출직에 나올 수 있는 환경을 만들지 못했다. 나온다 하더라도 공기를 읽어야 하는 사회에서 당선 되겠는가? 일본 보통 사람은 순진하다. 리더가 시키면 개인 이익에 반해도 잘 한다. 집단에 피해를 주는 행동을 과민할 정도로 싫어한다. 집단과 개인 이익이 서로 충돌해도 혼자 잘 삭힌다. 이들이 2차 세계대전 자살 특공대 자세를 아직도 동경한다면 끔찍하다. 이웃을 참교육 시켜줘야 하는데, 걱정이다.
4차 산업혁명이 시작되었다. 소수 기업만이 시장을 주도하고 그런 주식을 사라 주장한다. 산업혁명을 거치면서 인간은 욕망을 만족시켰다. 1차 혁명은 생존에 대한 욕망을 2차, 3차 혁명은 물건에 대한 욕구를 만족시켰다. 4차 혁명을 거치면 인류는 시간과 미래에 대한 욕망을 만족시킬 것이다. 우리가 길거리에 버리는 시간, 불확실한 미래를 데이터와 인공지능이 아끼고 예측할 수 있게 한다.
산업혁명 과제-인간이 꿈꾸는 이상적 세계가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를 완수하기 위해서는, 우리는 먼저 살아야 한다. 그 과정은 상당히 험난하다. 향후 30년 안에 온실가스 배출로 인한 문제를 모두 해결하고 산업혁명 수준 이전으로 돌아가야 한다. 이미 합의한 온실가스 배출 협의를 깨버린 사례를 보면 인류가 멸종 시대를 넘기지 못할 가능성이 상당히 크다.
지금 모든 자본과 시간을 인류 생존을 위해 집중시켜야 한다. 지금 자본주의 시스템은 이를 정당화 하지 못한다. 새로운 자본주의, 이념으로 생존을 위한 투자를 정당화와 효율화 시켜야한다. 인류가 만약 생존한다면 새로운 주식 시장은 어떨까? 지금보다 덜 탐욕적이고 너그럽다. 이런 시대에는 큰 부자가 아니더라도 행복하고, 큰 부족함 없이 살아갈 수 있다.
해외 출장을 가야 되는데, 오래된 노트북으로 게임하기 힘들다. 적어도 문명5를 제대로 돌려야 되는데, GT525m 그래픽 카드가 감당하기 힘들다. vostro 3750 + 우분투 조합으로 애증의 옵티머스를 잘도 썼다. 게임하면 얼마나 하겠냐만는 비용 절감, 부품 가동율도 높일 겸 한 세트 만들기로 했다. 전에 중고로 구입했던 메인보드는 판매자에게 불량으로 인정받아 다시 돈을 받았다. 그 돈으로 같은 제품으로 다시 샀다. 사용한 제품은 전에 쓰던 제품 포함 아래와 같다.
메인보드: ASROCK H61M-DGS R2.0, 3만원. m-atx 폼 중고 중 쉽게 구할 수 있는 제품이다.
파워: 마이크로닉스 SFX 300W, HPF-300BR-F08S. 전에 싼 제품을 사다보니 220V 제품을 샀다. 미국 아마존에서 사려다 보니 더 비싸다. 220V를 110V로 개조하긴 거의 불가능하다. 눈물을 머금고 다시 샀다. 가장 싼 프리볼트 제품이 5만원이다.
키보드: 블루투스 키보드 K480. 나름 비싼 제품. 멀티 페어링이 되어 여기저기 붙여 쓸 수 있다. 이미 가지고 있던 제품.
케이스: MAYFLASH F300 조이스틱용 박스. 버리려다 가지고 있었는데 딱 맞다.
레고 블럭 10개. 메인보드 고정용.
SSD: 120Gbit 삼성 EVO. 2만원 중고.
부팅용 스위치: 전에 샀던 리셋, 전원 투입 스위치.
메인보드에 CPU, 램, SDD, 파워 서플라이, 그래픽 카드, 스위치, 케이블 등 을 연결했다. 메인보드 바닥에 혹시 쇼트날까 레고 블럭을 2단 쌓아 글루건으로 붙였다. 파워 서플라이, 메인보드도 혹시 몰라 레고 블럭으로 고정했다.
그래픽 카드를 고정할 수 없어 가장 걱정했다. 케이스로 카드를 고정해야 하는데, 박스에 고정할 구조가 없다. 메인보드, 그래픽카드를 아예 붙여 버렸다.
닫고 사용하니 공기를 1도 순환시킬 수 없다. 30분 켜놓으면 글루건 접착 부분이 녹을 듯 하다. 열어놓고 써야한다. 몇 년전 이었으면 스피커, 키보드, 마우스 등 선으로 연결할 제품이 많아 온전한 제품을 만들기 어려웠겠지만, 블루투스로 연결하니 돌려쓸 수 있다. 블루투스 덕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