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삶 자국

  • 물질에서 생명으로

    물질에서 생명으로

    isbn: 9791187980445

    생명에 관심없는 내가 생각하긴 괜찮다. 각 장마다 생명학 연구자, 교수 강의를 실었다. 그 순서가 DNA, RNA, 단백질, 탄수화물, 포도당, ATP, 세포막, 유전자가위, 바이러스다.

    세포가 몸을 이루므로 중요하고, 단백질이 세포를 구성한다. 건강하려면 몸이 단백질을 잘 만들어야 한다. 여기에 RNA, DNA 등 이 관여한다. 사람이 에너지를 소비한다. 세포가 이 에너지를 포도당을 분해하여 만든다. 탄수화물을 포도당으로 쪼개는 메커니즘도 세포가 가지고 있다. 이런 생각을 하면 구성을 참 잘했다.

    이 책을 보고 센트럴 도그마 개념-DNA가 RNA를 만들고, RNA가 단백질을 만드는 과정-을 알았다. 생명에 대해 너무 관심 없었다.

    세포는 분자 스케일에서 동작한다. 지금 우리가 정밀한 기술을 가지고 있지 않다. 이는 세포를 조작하는 능력을 제한한다. 값싼 정확한 기술을 개발한다면, 유전자를 정확하게 제어, 통제할 수 있다. 이 시점에 생명공학 종사자가 엄청난 돈을 쓸어 담겠다. 그 시기가 다음 20년에 들어올 지 모르겠다.

  • 황제 유비

    황제 유비

    isbn: 9788980972760

    정사 인물이 아닌 삼국지 소설 유비가 책 주인공이다. 작가는 이 책 외 황제 유방도 썼다. 유비, 유방 두 인물 뻔뻔하다. 대부분 열세였으나, 마지막 한방을 가지고 있음이 비슷하다. 절대적 참모 장량, 제갈량에 의지함이 비슷하다. 유방은 결국 중국을 통일했다. 그러나 유비는 통일하지 못하고 병사했다.

    만약 유비가 중국을 통일했다면 어땠을까? 유방처럼 창업공신을 숙청 했을까? 역사에 if는 없지만, 그럴 가능성이 높다. 조조역시 세를 고정하기 전까지 인물을 받아들였다. 나중 세를 고정하면서 순욱, 순유를 죽음으로 내몰았다.

    유비역시 다르지 않다. 조조에게 번번히 패했어도 남에게 끝까지 굽히지 않았다. 한 때 적이었던 인물을 대범하게 용서했고, 중용했다. 이런 모든 비범한 일을 권력 추구하며 해냈다. 한을 위하는 대의명분으로 힘든 시기를 참았고 기어이 촉을 세웠다. 권력에 대한 의지를 남다르게 가졌다.

    청나라 이종오가 유비, 유방을 모델로 뻔뻔함의 극치인 후흑학을 만들었다. 유비가 익주를 얻을 때 뻔뻔했다. 여포를 쓰기위해 대담했고, 그를 쓸 수 없게되자 죽엿다(조조로 하여금). 원소에 의지했어도 그를 속여 탈출했다. 전장과 난세에 닳고 닳았다. 이런 인물을 제어했던 권력욕이 풀린 다면 그 결과는 조조 행동과 다르지 않다.

    한평생 라이벌 조조대비 열세였다. 비록 촉을 세웠지만 위대한 업적을 이루지 전 병사했다. 이미지 세탁에 능한 유비가 독자에게는 착하고 순한 인물로 보인다. 이 이미지에 넘어간 나관중 역시 우리에게 왜곡된? 이미지를 강요했다.

    유비가 인생 대부분 떠돌았지만 가장 탁월한 점이 하나 있다. 사람보는 눈이다. 작가에 따르면 오직 맨주먹으로 나라를 세웠다. 촉나라에 인재가 부족했으나, 일단 어느 선에 오르면 능력은 거의 삼국지 탑이다. 자원과 인재가 풍부한 위나라에 오직 눈 하나로 평생 대항했다. 이런 점은 유비 사후 급격히 약해진 촉의 세를 보면 확실하다.

  • 일자리 전쟁

    일자리 전쟁

    isbn: 9788991186859

    세계 인구 70억명 중 일하고 싶어하는 사람이 30억명이다. 그러나 좋은(정규직) 일자리는 12억개만 있다. 제한된 자원을 차지하기 위한 경쟁이다. 전쟁이다. 이렇게 시작한다.

    거창한 시작과 다르게, 초점은 오직 미국에 있다. 2010년 나온 책이 현재 미국에 사정없이 따귀 맞는 중국 상황을 반영하지 못했다. 과거 미국이 떠오르는 중국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혁신이 필요하다 주장했다.

    미국이 세계 2차 대전 일본과 독일을 이겼다. 이 후 경제 경쟁에서 다시 일본과 독일을 이겼다. 너무나 미국 중심적이다.

  • 플랫폼, 시장의 지배자

    플랫폼, 시장의 지배자

    isbn: 9788997396665

    맹자를 너무 오랫동안 읽었다. 이 책은 금방 읽혔다. 상식을 정리했다.

    여러 종류 IT 서비스 플랫폼을 설명했다. 가장 확실한 플랫폼 OS, 사회적 네트웍 페이스북, 검색엔진 구글, 가상현실 오큘러스 리프트 등 요즘 뜨고 과거 유명했던 서비스와 제품을 소개했다.

    IT 업계 외 자동차 제조업도 플랫폼을 사용한다. 그 효과는 자원을 효율적으로 이용하고, 시장에서 제품 영향력을 키운다. 제조업에는 개발자가 그 업계에 속해있다. 플랫폼이 제한적 영향을 준다. 다양한 차종을 개발할 수 있는 정도다.

    그러나 IT 플랫폼 개발자는 많다. 어느 회사에 속해있지도 않다. 개발자가 편한 플랫폼을 성공한다. 개발자와 플랫폼 디자이너와 의사소통이 중요하다. 일관된 철학, 기준으로 여러 개발자를 감동시켜야 한다. 소위 너드가 종교를 창시하고 그 추종자를 감동시켜야 한다. 양덕이 많은 미국에서 이런 플랫폼을 많이 나오는게 이치에 맞다.

    한국에서 덕질할 시간도 없다. 경영자가 개입하면 초기 철학은 숨어버린다. 이래서 한국 IT 업계가 감동 플랫폼을 못 만든다. 병맛나는 짓을 하도록 충분한 시간과 사회적 인식이 필요하다. 스마트폰은 늦었지만 다음 제품 플랫폼이 한국에서 나오길 기대한다.

  • 이우재의 맹자 읽기

    이우재의 맹자 읽기

    isbn: 9788950935160

    드디어 맹자 완역을 읽었다. 종이책도 800 페이지를 넘겼는데 과거 죽간에 기록되었을 때 상상된다. 정말 수레가 필요하다.

    공자가 죽고 수백년 지나 맹자가 활동했다고 알았다. 그러나 그 차이가 고작 100년이다. 이 사이가 춘추시대와 전국시대를 나눈다. 춘추시대를 떠돈 공자는 자신을 알아주지 않는 군주를 한탄하고, 세상을 떠돌다 죽었다. 그러나 맹자는 더 치열한 전국시대를 자신있게 살았다. 제후가 불러도 섣불리 움직이지 않았다. 그 뜻을 따라주지 않으면 과감하게 떠났다.

    이런 자신있던 맹자 의지와 다르게 유가가 전국시대를 끝냈을지 의문이다. 진시황제가 유가를 받아들였다면 전국을 통일했을까? 사람이 착하게 산다면 천하가 그 뜻을 따라줄까? 그러면 지금 불량국가 존재는 어떻게 설명해야 하나? 과거 제국주의 국가를 누가 심판했는가? 미국이 정의를 실현하기 위해 2차 대전에 개입했는가? 모두 설명할 수 없다. 능력있는 군주, 집중화 권력, 훌륭한 장수, 다른 나라를 압도하는 경제력이 전국시대를 끝낼 수 있었다. 혼란을 끝내는 강함이 유가에 없다.

    이미 위무제가 능력위주 인사로 국가를 운영해야 한다 보여줬다. 지금도 효과적인 방법이다. 과거, 현대 훌륭한 지도자는 능력에 맞게 그 인물에게 자리를 주었다. 이 과정에 많은 비극과 갈등이 있었다. 영국 동인도회사, 미국의 석유/철도재벌, 2차 대전 독일군 등 악하나 그 분야 전문가는 너무나 많다. 유가는 현실을 소극적으로 바라본다. 초나라, 진나라 강함의 이유를 설명하지 않고, 때를 기다리는 의지가 강하다. 적극적으로 행동해도 어려운데 언제까지 기다리는가? 현실에 분노하고, 남을 억압하고, 욕망을 추구함으로 세상을 바꾸겠다는 의지가 약하다. 세계는 착한 방향으로 변하지 않았다.

    동양 관료, 엘리트가 광신적으로 유가를 접하다보니 세상을 바꿀 기회를 놓쳤고, 새로운 흐름을 타지 못했다. 유가로 국가를 운영할 수 없다. 모든 능력있는 사람이 착할 수 없으니까. 그러나 개인 수양에는 사용할만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