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삶 자국

  • 시장의 역사

    시장의 역사

    isbn: 9788976961587

    삼국 시대부터 조선의 근대까지 한국 시장 역사를 말한다. 지은이 박은숙이 서울 역사 사료를 수집, 발표하기 때문인지 서울 시장을 세세하게 설명했다. 그래서 교양으로 읽기엔 좀 부담스럽다.

    조선 중기전까지 시장에서 사형(참수, 거열 등)을 집행하여 대중에게 주의를 주었다. 기득권을 가진 상인이 정치 세력에 일정한 금액을 지불하여, 그 권리를 유지했다. 정치력이 시장에 개입되어, 새로운 경쟁자가 시장에 나타날 수 없었다. 이런 조건 아래, 근대에 조선 시장이 매력적인 상품을 팔지 못했다. 이런 한계를 스스로 인지하고 한 단계 도약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

  • 우리는 미래를 훔쳐 쓰고 있다.

    우리는 미래를 훔쳐 쓰고 있다.

    isbn: 9788989831679

    보고 좀 지나 잘 기억이 나지 않는다.

    지속 성장을 방해하는 여러 문제점이 있다. 바람으로 인한 흙의 이동, 이에 따른 곡물 생산량 하락, 무분별한 벌목으로 인한 온실가스 증가, 증가하는 인구로 인한 식량문제, 멸종되는 다수의 동식물. 다른 문제보다 2030년까지 전 세계 인구수를 80억?이하로 유지해야 한다(책에 따르면).

    이런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플랜 B를 제시했다. 플랜 A가 지금까지 했던 약한 정책이다. 미국이 세계 대전에 참전 후 엄청난 물량을 뽑아 냈듯이, 지금부터 생태계를 복원, 산림 복원, 재활용한 에너지 사용을 적극적으로 실행하여 현재 위기를 잘 지내야 한다(역시 책에서).

    산림 복원에 대해 한국이 30년만에 국토의 65%인 민둥산을 숲으로 만든 사례로 제시했다. 또한 자원 재활용에 대해서도 한국이 꽤 독보적인 위치에 있다고 한다. 90%이상 분리수거를 한다나 뭐래나. 아시아 국가 중 식량(쌀) 생산량이 탑 3국가로도 소개했다.(한국, 중국, 일본) 이런 사례를 보면 한국이 자원이 정말 없는 나라인 듯 하다.

    과거 세계 대전 상황처럼 지금 즉시 플랜B를 실행해야 하나, 정작 마지막에는 좀 호소력이 없다. 각 국가의 군사력 지출비를 제시하고, 그 중 10~20%만 할당해도 그것을 성공할 수 있다고 하니, 당황스럽다. 정말 위기라면 군비의 100%를 지출해야 되지 않을까?

    재생 에너지 효율에 대해서도 의문점이 있다. 내가 알기엔 원자력 이외에 현재 석유, 석탄을 대체하는 에너지원이 없다. 이를 구체적인 수치를 제시하지 않고, 막연하게 대체 가능하다고 한다. 파력, 지열, 풍력, 태양열 등을 활용하면 에너지 효율을 높여 온실 효과를 막을 수 있다고 주장하나, 설득력이 없다.

    가장 중요한 점은 지구가 부양할만한 적정 인구 유지이다. 수치가 얼마인지는 사람마다 다르지만. 이 책이 총 80억을 제시하나, 한국은 인구가 줄어든다고 난리다. 인구에 대해서도 탄소 배출권과 같이 국가별 목표를 할당해야 하는지도 모르겠다. 여성의 교육 기회가 많다면 출산율이 떨어진다.(역시 책에서). 그러나 못사는 국가에서 아이를 많이 낳아도 유아 사망률이 높아 인구 증가가 그리 높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이 책이 후진국?의 여성에게 교유을 기회를 많이 주어, 출산률을 낮춰야 한다 말한다. 내가 생각하기에는 아시아의 인구를 어느 정도 수준으로 유지해야 목표 달성이 가능해 보인다. 총 인구는 소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나, 노령 인구 비율이 높아지는 상황을 어떻게 처리할지를 더 고민해야 한다(경제적인 관점으로).

  • 윤리, 세상을 만나다.

    윤리, 세상을 만나다.

    isbn: 9788971059173

    이 책이 현재 한국의 상황을 윤리적인 잣대로 들여보았다. 책의 주제가 “윤리를 알고 행복한 삶을 살자” 이다. 이건 이렇고 저건 저렇다 단순한 지식만을 위해 설명하지 않았다. 이렇게 생각하면 이런 결론이 나오는데, 그런 관점의 이론이 이렇다 등 보통 사람들이 쉽게 생각하도록 설명했다.

    한국 사회의 윤리, 철학 등 인문학 교육이 부실하다. 중,고등 학교 의미없는 암기 과목으로 접하고, 어떻게 살지 고민한 시간을 주지 않았다. 대학, 취직 이후에도 그런 시도가 없었다. 암기 과목의 역효과가 인문학에 대한 접근을 차단한다. 학점, 점수를 위한 인문학이 다 이렇다. 30을 넘기기 전에 가치관이 확정해야 하나 그렇지 못했다.

    현재 우리가 말하는 사회 문제들이 모두 이런 배경을 나왔다. 생각하지 않는 대중, 부도덕한 소수, 이득을 위한 대중. 사회가 이런 나쁜 조합을 정화해야 하나, 한국의 정화 기능이 대중의 무관심으로 없다. 때문에 지금 윤리에 대한 관심이 절박하다.

    올바른 가치관이 개인에게 행복한 삶을 부여한다. 그리고 사회에는 정의와 사랑을 기여한다.

  • 농업의 대반격

    농업의 대반격

    isbn: 9788997201150

    지금은 절판되었는지 인터넷 서점에서 찾을 수 없다. 과거 신문에 기고한 여러 칼럼을 하나의 책으로 편집했다. 여러 칼럼을 모아 각 장마다 주제를 붙였다. 그러나 칼럼의 내용과 주제가 일치하지 않는다. 칼럼간 중복되는 내용이 많고, 글머리, 글꼬리에 뱀 다리가 많다. 배경도 칼럼에는 설명되어 있지 않아 왜 이런 말을 하는지 좀 애매한 부분도 있다.

    왜 제목도 의문이다. 반격이면 누구에 대한, 대상이 있어야 하나, 딱히 지정하지 않았다. 저자는 아마 농업 대 공업의 구도를 생각한 듯 하다.

    전체적인 내용은 “농업에 투자 하여, 다가간 FTA 이후 많은 농업 제품을 세계로 수출하자”이다. 한국 농업 인건비 비율이 다른 나라 대비 높다. 그 비율을 줄여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어떻게 비율을 줄일지 구체적으로 제시하지 않았다. 정책적으로 이런 방향으로 해야 한다고 했는데, 그 내용이 너무 추상적이어 딱히 기억에 남지 않았다.

    또한 한식을 세계 여러 국가에 소개하여 농업 제품 수출을 늘리자 주장한다. 과거 농수산물 유통공사 사장이었을때 이런 방식으로 많은 제품을 수출했다.

    국가 경쟁력 향상과 한국이 선진국으로 진입하기 위해 농업에 대한 투자와 기술 개발을 활발히 해야 한다고 한다. 너무나 당연한 말이다.

  • 조선의 못난 개항

    조선의 못난 개항

    isbn: 9788993119589

    본격 조선 까기.

    이미 조선이 망했지만, 왜 망할 수 밖에 없었는지 적나라하게 늘어 놓았다. 작가가 조선을 가루가 되도록 깠기 때문에, 반론의 여지가 별로 없다.

    정리하면 일본은 16세기부터 준비를 했고, 메이지 유신 근처 시기에는 내부적 갈등을 폭발시키지 않았다. 대부분의 다수, 지식인들, 권력자가 다음 시대를 준비할 수 있게 되었다. 그러나 조선은 준비를 하지 못했고 그런 상태로 일본, 청과 개항을 했다. 갑오경장 근처 시기에 내부적 갈등이 폭발하여 내분으로 조선이 망했다.

    한 국가가 500년 넘게 지속하는 사실도 중요하지만, 더 이상 국가가 그 기능을 못한다면 망하고 다시 세워져야 한다. 만약 임진왜란 이후에 사람들이 국가를 한번 말아먹고, 새로운 생각으로 나라를 세웠다면 한다.아쉬움이 있다.

    누가 더 나쁜가?

    한반도를 병합한 일본과 한 나라가 그 지경이 되도록 방치한 고종, 민비 중 누가 더 나쁜가? 고종이 더 나쁘다가 작가의 생각이고, 그 부분에 동의한다. 과거 외환위기도 국내 경제의 기초 체력이 허약했기 때문이고, 이가 외화위기의 근본 원인이다. 같은 논리가 적용 된다고 본다.

    그러나 지금도 그들에 대한 건설적인 비판이 일본에 대한 피해자 코스프레로 인정되지 않는 현실을 작가가 분노하고, 미래에도 다분이 일어날 수 있음을 우려한다.

    100년 전 고종과 민비 정도의 캐릭터가 현재 박근혜, 이명박 정도라 생각된다. 해당 위치에서 아무것도 안하는 인물들. 과거 동학 운동을 그들이 의미있게 받아들였다면, 그런 정도의 인물이었다면 역사는 달라졌다.

    국제 사회에서 혼자 살 수 있을까?

    만약 일본과 같이 외국과 정기적인 교류가 있었다면 한국도 개항기에 발전했다. 불행히 근거없는 자신감, 외국을 무시하는 자세로 대상국들과 교역, 개항했다. 비교 대상이 없다보니, 국제 사회의 한국 위치에 대한 적나라한 까임을 알 수 없게 되었다. 다른 사람과 비교하는 자세가 좋지는 않지만, 적어도 다른 사람들이 어떻게 사는지에 대한 관심은 긍정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