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삶 자국

  • 네트워크 세계사

    네트워크 세계사

    isbn: 9791190529075

    제목을 보고 특정 상품(커피, 노예 등)을 중심으로 세계사를 설명하는 줄 알았다. 서평에도 그럴 듯 하게 썼다.

    실상은 고등 역사 교과서다. 뭐가 네트웍 세계사냐.. 이어진 것을 제대로 보여주지 못했다. 정말 사실만 열거했다. 역사적 사건 발생 이유, 배경 등 을 자세히 설명할 줄 알았는데, 이 책을 보면 화만 난다.

    이런 책에 어떻게 2020년 우수 출판 콘텐츠 선정작을 줬는지 의문이다. 이 책을 읽느라 다른 책을 못 본 시간이 아깝다. 정말..

  • 색 광 폭

    색 광 폭

    isbn: 9788984454316

    중국 역사에 똘끼 많은 황제가 얼마나 많았는지 알 수 있다. 물론 중국 역사가 길어 이상한 애들이 많다. 한나라, 후진, 몽고 제국 등 전란 시대 황제가 0주로 나오고 마지막 명나라에 3연속으로 황제가 등장한다. 임진왜란으로 조선에 파병한게 다행일 정도다. 그래서 망했는지도 모르겠으나.

    망국 황제가 주인공인데 그들도 피해자 일 수 있다. 선대에 걸친 누적된 국민 불만, 외교적 압박 등 으로 보통 인간이 정치를 했다해도 국가가 망했을 수도 있다. 다르게 생각하면 과거 보통 통치자가 겨우겨우 버티다가 여기 나온 인물들이 트리거가 되었을 수 도 있다.

    책을 보면 루틴이 보인다. 능력이 출중한 사람이 새 왕조를 세우고, 잘 버티다가 이상한 황제 대에서 망한다. 이게 반복된다. 못 살겠다고 진승, 오광, 황건적, 백련교도 등 이 반란을 일으켜 왕조를 갈아 없었지만 황제 성만 바뀌었을 뿐 그 정치 그대로다. 심지어 지금 중국 공산당도 황제와 같은 권력 구조를 추구하고 있다.

    이 정도면 전제정치 자체가 문제 있음이 확실하다. 그럼에도 몇 번 씩이나 이런 경험을 하고도 전제정치를 폐기하지 못한 중국이 좀 한심하다. 정말 5,000년 역사를 중시하고 상나라 버프를 먹어 진시황 짱이다고 생각하여 삼황, 오제에 정통성을 부여했는지 모르겠다. 당연하다고 의심하지 않고.

    애석하게도 이런 불명예에 올라온 황제들이 모두 색, 광, 폭 범주에 든다. 여러 경우 중 색에 빠진 인물들이 많다. 황제가 색에 빠진 경우가 하도 많아 미인이 있는 경우가 유명하다. 광정도 되려면 송나라 휘종처럼 예술적 능력이 출중해야 한다.

  • 코로나 팬데믹과 한국의 길

    코로나 팬데믹과 한국의 길

    isbn: 9788936478506

    COVID 19가 우리가 보지 못했던 현실을 보여 줬다. 쿠팡 물류 센터, 콜 센터 집단 감염으로 열악한 노동 환경을 알게 되었다. 입국 제한으로 취업 비자 노동력 부족으로 인한 식량 생산 감소와 외국인 노동자 역할을 알게 되었다. 학교 급식 중단으로 학교와 농민자간 불공평한 구도를 알게 되었고,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교사 집단이 독선, 독단적임을 알게 되었다.

    선진국이라 믿었던 독일, 이탈리아, 미국이 자유를 지키려다 엄청난 생명을 희생한 삽질을 보면서 “그들이 선진국이 맞나?” 란 의심을 품게 되었다. 그 와중에 K-방역을 과소 평가하는 서구인을 보며 인종 차별이 뿌리 깊음을 보았다.

    옆 나라 중국, 일본과 친하게 지내고 싶은데 그들은 우리와 일정한 거리를 두고 서구 기준으로 우리를 무시하려 든다. 서구 대 아시아 구도가 그려지질 않는다.

    코로나 팬데믹 이전 사회가 정상이고 바람직한 사회였는지 평가할 수 없지만, 과거는 다시 오지 않을 듯 하다. 100년에 한번 있을 충격적인 사건이라지만, 과거가 비정상이라 생각하면 맘이 편하다.

    한국 국민이 잘 협조했고, public health care 인프라가 좋고, 공무원이 능력 있어 위기를 잘 극복했다. 영광스런 과거가 아니라 코로나가 우리에게 어떤 질문을 던지는지 생각해보아야 한다. 책 저자가 말한 바와 같이 코로나로 비 정상 사회가 정상 사회로 돌아갈 수 있다.

  • 화성, 정조와 다산의 꿈이 어우러진 대동의 도시

    화성, 정조와 다산의 꿈이 어우러진 대동의 도시

    isbn: 9791186589939

    조선 후기 실학이 정조 죽음으로 끊기지 않고 계속 발달했다면 어땠을까 아쉽다. 조선 사회가 왕도 정치를 따르느라 백성??이 굶어 죽지는 않았지만 다들 이익 추구에 너무 관심이 없어 다들 굶주리고 빈곤하게 살았다. 누울 집 하나에 굶어 죽지 않고 각자 뜻을 지키고 살면 좋은데, 사회 발전에 투입되는 에너지가 너무 적다.

    지금이야 유럽이 근대 세계를 망쳐 놨지만, 강제적 유럽 영향이 없었다면 지금 민주주의가 발명 되었을지 모르겠다. 외부 자극으로 급격하게 변하는 사회가 건전한데, 자극 없는 닫힌 사회가 자발적으로 혁신을 만들 수 없다. 그 과정 중 유럽이 추구했던 대책 없는 제국주의가 변화를 만들어 냈던 트리거라 세계사에 비극이 많았다. 근대가 제국주의로 물들지 않았다면 더 좋은 사회에서 우리가 살 수 있었다.

    정조가 만든 문화 유산 화성을 수원에 갈 때마다 감사하다. 과거 정조 화성 행궁 행사를 했었는데, 코로나로 사라졌다. 역병이 어느 정도 진정되면 다시 했으면 한다.

  • 직장이 없는 시대가 온다

    직장이 없는 시대가 온다

    isbn: 9791160507171

    제목을 보면 우버와 같이 “좋은” 플랫폼으로 노동자는 특정 기업에 고용될 때 보다 더 많이 벌고, 고용주는 노동자를 고정적으로 고용할 때 보다 지출을 줄일 수 있다는 혁신적 내용을 담고 있다고 생각할 수 있다. 끝까지 읽어 보면 그렇지 않다. 작가가 결국 공유 경제를 까고 대중이 사실을 정확하게 바라봐야 한다 주장한다.

    공유 경제 플랫폼이 on demand 고용으로 적은 인건비로 많은 서비스를 제공한다. 그러나 노동자 모두 개인 사업자로 인식시켜 직접 고용하지 않았다. 당연히 사회적 책임 – 보험 가입, 문제 발생시 책임 회피 -를 지려 하지 않았다. 여기에서 노동자가 고통 받는다. 이 고통이 불건전한 사회를 만든다.

    기업이 고용을 만들어 내기 때문에 중요하다. 그 사회 많은 기업이 고용을 많이 한다면 중산층이 두텁다. 국가와 국민 모두 동의한다. 당분간 이런 시스템이 유지 될 것이라 모두 생각한다.

    이런 배경에서 공유 경제 기업이 혁신을 구실로 기업이 가진 기본적 책임을 회피한다. 전에 타다와 택시 기사 간 다툼이 사회적 문제로 되었다. 법이 이미 사회적 합의가 된 노동자 권리를 무시하는 타다가 추진하는 서비스를 한국에서 할 수 없도록 막았다. 이런 기업에 혁신이 어울리는지 생각해 볼 수 있었다. 혁신이 아니라 IT로 노동자를 착취했다.

    우버, 타다와 같은 혁신을 주장하는 나쁜 회사를 막으려면 여러 사람이 논의해야 한다 주장한다. 대중이 기술로 포장된 탐욕을 파악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