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bn: 9791162240984
R을 사용하여 여러 통계 개념을 설명한다. 이런 개념은 R을 이렇게 사용하면 된다 이런 느낌이다. 어차피 통계 일도 모르는 난 R보다 python을 쓸 생각이다. 여기 개념을 현실에 어떻게 적용할 지 도저히 모르겠다. box plot에서 outlier가 많다면 이를 근거로 어떤 판단을 할까? 당연한 사실을 알기만 하고 그 다음은 보이지 않는다.

isbn: 9788970948782
과학이 현재와 미래 식량문제를 해결할까? 인구 증가에 대한 부적절한 대처가 인류 생존의 위기를 만든다.이 책이 열심히 주장하는 식량 증산이야말로 유일한 대책인가? 식량 증산을 위해 식물, 곤충, 영양소의 과학적인 연구, 현대 기술이 적용된 도심의 수직 농장 등 이 필요하다. 투자되는 자금이야 이런 방향으로 쓰여야한다. 이 책의 가지고 있는 기본 생각이다.
앞으로 뜬다는 곤충 식량, 육류 배양에 대한 언급도 없다.
왜 산업이 인구 증가 대책을 식량 증산으로만 풀려고 하는가? 인구 증가 자체를 통제할 수 없는가? 출산률 조정으로 인구를 적절히 통제할 수 있다면, 식량 증산을 위한 토양 유실, 야생 동물의 멸종 등 풀기 만만치 않은 문제가 없다. 예를 들어 사람 심리를 조정하는 기술, 국제적 협약에 의한 출산률 조정 등을 상상해 볼 수 있다. 이런 방안도 달성하기 어렵지만, 식량 증산 및 그에 따른 부작용도 해결하기 만만치 않다.
자동차만이 지구 온난화의 주된 원인이 아니다. 육류 소비 산업 역시 온실가스를 만만치 않게 배출한다. 그러나 이에 대한 사회적 비난, 연구가 없다. 육류 생산을 위한 곡물 소비, 비료 사용, 동물들이 내뿜는 메탄 가스 등 원인이 많다. 그럼에도 오직 자동차, 석탄 발전소만이 온난화의 주범으로 몰리고 있다. 위 산업이 온난화에 얼마나 기여하나 모르겠으나, 적절한 연구가 필요하다. 더 늦기전 효과적인 대책을 수행해야 한다.

isbn: 9791155400999
한국이 다른 선진국들 대비 SF에 대한 관심이 없다고 한다. 근시안적인 교육 정책이 아이들의 자유로운 상상을 막는다. 그러나 다른 선진국에서는 SF가 그들의 과학적인 호기심을 자극하고, 훌륭한 과학자로 인도한다. 이런 시도가 성공하여 국가 과학 경쟁력을 올린다. 왜냐하면, SF는 현재 없는 상상의 세계를 말하는데, 만약 성공한다면 세계 최초의 사실이거나 없었던 제품이기 때문이다.
누군가 미래는 예측하지 않고 만들어 간다고 했다. SF가 만들어가는 미래를 대중에게 제시한다. 따라서 우리는 우리가 원하는 미래를 만들기 위해 SF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국가가 과학 연구 예산을 집행하려면 대중이 그 연구를 지지해야 한다. SF가 대중의 과학에 대한 문턱을 낮추는 역할을 하여, 국가가 자유로운 주제에 투자할 수 있게한다. 미국이 우주 개발에 무지막지한 금액을 부울 수 있었던 이유 중 하나가 스타트렉 드라마의 인기이다.

드디어 이 대단한 책을 반년에 걸쳐 다 읽었다. 시작할 때 흥미를 가지고 쉽게 넘어갔는데, 중간에 화성의 궤도가 내 흥미를 앗아갔다. 화성이 원 운동을 하는지 타원 운동을 하는지, 나에게 중요하진 않지만, 과거 위대한 인물들이 이를 중요하게 생각했다. 왜 그런지 생각하다 무슨 법칙을 하나 만들고. 중간에 다른 일을 한다고 아예 읽을 생각이 안났다. 그러다가 요즘 마지막 4장을 다 읽었다.
나는 코스모스를 다른 매채로 먼저 접했다. 내셔널 지오그래픽의 코스모스가 흥미 있어, 원작을 나중에 읽었다. 저자인 칼 세이건이 역시 특이한 인물이다. 칼 세이건이 글쓰기에 능한 과학자이다. 코스모스 외 몇 권의 책이 그의 손에서 발행 되었다. 어린 그가 천문학에 관심을 가진 이유가 호기심 이지만, 도서관이 그 호기심을 채워 줬다. 새로운 버전의 코스모스의 호스트가 닐 타이슨이다. 어린 닐 타이슨의 우상이 칼 세이건 이었다. 지금 자신이 과거 롤 모델의 역할을 한다면 얼마나 짜릿할까? 서울 대학교의 홍승수 교수님이 이 책을 한국어로 번역했다. 그 분에 대한 과거 에피소드가 팟 캐스트로 전송되었는데, 내용이 가슴을 울렸다. 인생이 의지와 방향이 중요하고, 필연같은 우연이 그를 도와준다. 나는 다른 방향으로 살고 있다. 그러나 이런 좋은 책을 더 먼저 봤다면, 인생이 달라졌다고 확신한다.
칼 세이건이 글을 다음과 같은 흐름으로 썼다. 인류가 최근 몇 백년간 넒은 우주를 조금씩 탐구하기 시작했다. 인간이 기나긴 시간 진화했고, 최근 우연으로 지능을 가졌다. 몇 백년전 인류가 지구가 세상의 중심으로 인식했으나, 과학적 사고가 이 인식을 틀렸다고 증명했다. 인류가 태향계 내 행성으로 발사체를 보내기 시작했는데, 이는 과학적 사고 때문이다. 발달된 망원경이 별의 탄생과 죽음을 설명해주지만, 생명이 있는 행성을 아직 찾지 못했다. 인류가 외계 문명과의 접촉을 두려워하는데, 이유가 역사의 파괴적인 접촉 때문이다. 그러나 이에 대한 반론은 다음과 같다. 문명이 성간 여행을 하기 위해서는, 자멸의 위기를 잘 넘겨야 한다. 인류가 부족하기 때문에, 과거 파괴적인 행동을 했고, 지금 자멸할지 존속할지 결정을 해야한다. 그러나 외계 문명이 위기를 잘 넘겼기 때문에 우리와는 다르다. 인류 역시 지금의 온실 가스 문제, 핵 무기에 대한 파멸의 위기를 잘 넘겨야 된다.
마지막 문장이 코스모스의 주제이다. 난 과학책을 봤는데, 실은 윤리 책이었다? 인류의 기술이 우주의 역사에 비해서는 미비하지만, 환경에 영향을 주기 시작했다. 세계 2차 대전 중 개발된 핵 무기가 자멸로 이르는 강력한 도구이다. 핵무기를 개발한 과학자들 대다수가 이를 후회하고 있다. 인류가 지금까지의 편협한 시각 대신 코스모스적인 시각을 가져야 하고, 이런 시각이 인류의 번영을 보장한다.
그러나 과거 전쟁이 없었다면, 과학이 지금처럼 발달 했을까? 과거 두번의 세계대전이 과학을 도약시켰다. 또한 세계 최대의 군사강국인 미국이 국방비에 무지막지하게 투자하지만, 기초과학이 가장 발달했다. 과거 개인이 흥미로 하는 연구보다, 지금 국가가 하는 조직적인 연구가 효율적이다. 적에 대한 경쟁심이 이를 가능하게 한다. 핵무기가 상호 확증 파괴를 보장하고, 이런 두려움이 과거와 달리 섣부른 전쟁을 막는다. 경쟁심과 두려움이 적절한 균형이 맞을 경우, 인류의 미래가 보장된다고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