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대멸종이 다섯 번 있었다고 한다. 모두가 이를 오래 전부터 알고 있었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비교적 최근 알아낸 사실이다. 인류세가 최근 학자들간 합의로 공식적으로 사용되고 있다.
인류가 철기를 사용 하면서 환경에 많은 영향을 빠르게 주고 있다. 변화 시키는 양이 문제가 된다. 그보다 환경을 변화시키는 속도가 생명이 진화하는 속도보다 훨씬 빠르기 때문에 더 문제가 된다. 바다가 산성화 되고 있는 점, 외래종이 인류 교통 기술 덕분에 유입되는 점 등 책에 여러 예시가 있다.
긍정적으로 바라보면 짧은 기간 변화를 높은 확률로 인류가 뒤집을 수 있다. 과거 5번 대멸종 주체들이 왜 멸종했는지 몰랐지만, 인류는 이와 다르게 6번째 멸종을 피할 수 있다고 본다. 왜 멸종 위기 생물을 보호해야 하는가? 인류도 멸종 위기 종에 속하기 때문이다.
원자력 발전을 넘어 에너지 공급 끝판 왕 핵융합을 쉽게 설명한다. 학생 기자와 대학 교수간 대화로 내용을 구성했다. 나름 신선한 시도다. 가뜩이나 어려운 물리학을 질문없이 단방향으로 이해시키기 어렵다. 대화를 주고 받는 형식으로 최대한 독자를 배려했다.
책 중간에 OHP, KSTAR를 만들것이라고 하여 출판 년도 2018를 잘못 되었다고 의심했다 찾아보니 1쇄 1997년도 출판했다. 2018년도 다시 출판했다.
책을 보면 핵융합, 핵분열을 이해했다 착각하지 못한다. 다음을 인용했다. 수소가 핵융합을, 우라늄은 핵분열을 시작하여, 철이 그 끝 이다.
가벼운 원자핵이 합쳐져 더 안정한 무거운 원자핵이 될 때 핵자당 결합에너지가 증가하는데, 결합에너지는 질량의 일부로 사용되어 핵자당 질량이 감소하게 된다. 똑같이 무거운 원자핵이 핵분열하여 더 안정한 가벼운 원자핵이 될 때, 핵자당 질량이 감소한다. 이렇게 핵반응에서 질량결손이 생겨 에너지가 방출되는 것이다. 가벼운 원자핵이 핵융합할 때 에너지를 방출하고 핵분열하려면 에너지를 흡수해야 하며, 무거운 원자핵이 핵융합하려면 에너지를 흡수해야 하고 핵분열하면 에너지를 방출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핵자당 결합에너지가 가장 높아 가장 안정적인 원자핵인 Fe-56은 핵자당 질량이 가장 작다. 때문에 Fe-56이 핵융합하거나 핵분열하려면 에너지를 흡수해야 하고 핵융합하면 에너지를 방출하며, Fe-56으로 핵융합하거나 핵분열하면 에너지를 방출하는데, 상대적으로 주변 원소들에 비해 존재비가 높은 이유이기도 하다.
저자 걱정과 다르게 한국이 핵융합 연구를 활발히 하고 있다. 지구 미래, 환경을 걱정하는 공학도, 과학자라면 대규모 프로젝트 핵융합에 인생을 걸 만하다. 기술 발달로 과거 보이지 않는 여러 현상을 밝혀낼 수 있게 되었다. 국내 여러 능력자들이 이 분야에 활동했으면 한다. 인간이 지구를 너무 착취하니 인간 욕망을 통제해야 한다 주장하는 급격한 환경운동가보다 1,000배는 진취적이다.
나온 지 10년 된 다큐를 유투브로 볼 수 있다.한시간을 보면 방글라데시 치타공 선박 해체 노동자가 어떻게 살아가는지 알게된다. 아동 노동, 위험한 작업 환경, 치명적인 석면 취급 등 인권 문제를 제기할 수 있다. 그러나 치타공 선박 해체 노동자가 방글라데시 내 다른 업종보다 돈벌이가 좋다고 말하기 때문에 단순하게 생각할 수 없다.
현실적으로 사업주가 인권을 보장하지 못하니, 인권 단체가 폐선 해체 사업을 접으라 할 수 없다. 이미 국가는 인권 개선 의지도 없어 보이고, 인권 단체가 국가에 어떤 압력을 행사할 수 있을까. 환경단체가 폐선에서 유출되는 기름으로 환경을 파괴한다고 문제를 제기할 수 있다. 만약 방글라데시가 폐선 사업을 접는다면 그 많은 배들을 수장시켜야 한다는데, 이런 노답을 환경 단체가 어떻게 받아들일 지 모르겠다. 치타공에서 해체되는 선박 재활용율이 100%이고, 87%의 철을 방글라데시에 공급한다 한다. 사람을 갈아 넣는 환경 친화적 사업이다. 원론적으로 접근하면 아무런 해결책도 안보인다.
내 생각에는 국가가 나서 인권을 개선해야 한다. 이래서 정책이 중요하다. 산업 현장에서 죽거나 다치는 사람이 없도록 감시해야 한다. 방글라데시 빈부 격차를 줄여 치타공 노동자가 막장에서 일 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국제 기구에 압력을 행사?하여 선박주가 폐선 비용을 더 지불 할 수도 있다. 제조 시점에 폐선 비용을 포함시킬 수 있다. 안타깝게도 지금 자본주의 환경에서는 환경, 인권 문제를 제대로 해결할 수 없다.
이건 내 생각이고, 다큐 마지막에 노동자가 치타공에서 일해 행복하다고 한다. 여러 생각할 거리를 던저준 KBS가 아닌 박봉남 PD에게 감사하다. 인생은 운빨이라는데, 방글라데시가 아닌 한국에서 태어나게 해 준 부모님께, 쉬는 날 호텔방에서 시간을 준 회사에 감사하다.
기존 글로 가득한 구성이 아니라, 기업이 제품을 설명하는 카다로그를 보는 기분이다. 시장에서 판매되는 다양한 제품을 분석했는데, 이를 보면 그림이 많다고 그 질이 떨어지지 않는다. 보는 사람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많이 노력했다.
처음 자동차가 나왔을 때 정유사와 끈끈한 관계로 지금 내연기관 생태계를 확립했다. 전기차를 둘러싼 환경이 급변하고 있는데, 지금 설정한 관계가 앞으로 100년 지속된다. 정보통신기술이 귀찮고 오래 걸리는 작업을 자동화 서비스로 대체할 것 이다. 과거 한국이 표준 정립에 아무런 의견을 제시하지 못했지만, 지금은 전기차 기술 표준 결정에 많은 의견을 내는 듯 하다.
전기차가 엔진, 트랜스미션을 가지고 있지 않아 가볍다고 생각했는데, 이 모든 부품을 배터리가 상쇄한다. 전기차 타이어 마모가 내연기관차 70% 정도에 이른다고 한다. 차량이 가진 중요한 요소인 원가, 무게를 배터리가 결정한다. 차체 몇 십 g 줄이는 노력을 배터리 효율을 높이는데 써야한다 본다.
조만간 차를 구매한다면 후대를 생각한다면 전기차를 사야한다. 구매 가격은 2,000천만원 정도 비싸지만 환경에 주는 부담이 확실히 낮다. 2,000만원과 후대 기회비용을 잘 고려하여 판단해야 한다. 우리가 돈이 없지 않으니까.
아메리카, 유럽, 아프리카 삼각 무역에 한 품목으로 노예들에게 소, 돼지 대신 단백질로 대구를 수출하여 지급했다고 한다. 힘든 사탕수수 재배 노동을 대구를 먹고 했다면 단백질 공급원으로 충분했다. fish and chips에서 살이 두툼한 대구살을 튀겨 만든다. 해저에서 생활하여 잡기도 쉽고, 한 지역에 오래 머무르고, 잡식성이라 크기도 커 단백질 공급원으로 훌륭한 식품이다. 메이플라워를 탄 사람이 신(God)이 아닌 대구(Cod)를 보고 갔다는 말도 이해할 수 있다.
그러나 최근 주낙 대신 저인망 트롤로 대구를 잡으면서 대구 개체수가 많이 줄었다. 어부들이 저인망 트롤이 무차별로 잡은 물고기가 값싸다면 바다에 버리고 다시 잡는점은 충격이다. 이 또한 통신 발달로 출항 전 물고기 시세를 알면서 발생했다. 부에 대한 엄청난 집념이다. 대구를 잡는 위험을 생각하면 충분히 그럴만도 하지만, 환경을 1도 생각하지 않는 행태다. 저인망 그물코 크기를 제한해도 배 뒤로 끌고 가는 방식이라 작은 물고기도 큰 물고기에 걸려 빠져나갈 수 없다. 저인망 그물 자체를 금지해야 할 듯하다. 남획에서 양식으로 바꿔 환경에 주는 충격을 줄여야 한다.
소금에 절인 대구를 먹다 냉동 기술, 물고기를 저미는 기술(어묵??)로 본격적인 산업으로 발달했다. 그러나 대구 어획량 감소로 발달했던 산업이 축소되었다. 한번 축소한 산업은 언제 다시 클지 모르겠다. 앞으로 추세를 보면 어부 직업 자체가 줄어들 듯 하다. 직업을 선택할 때 그 업종이 환경에 부정적 영향을 주는지 생각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