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bn: 9788950968267 책은 정말 가볍고 쉽게 읽히나, 내용은 좀 무겁다. 철학 교수가 신기(?)하게 국가 미래 경제를 걱정한다. 나는 철학하는 사람들은 의도적으로 이런 물질적인 현상과 거리를 둔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이 분은 지금, 우리가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어떤 질문을 해야하는지 고민하게 한다. 정양용이 책에 인용 되었는데, 학자의 중요한 의무가 그 시대에 맞도록 대중을 깨우치는 일이다. 철학을 배우는…… 탁월한 사유의 시선 계속 읽기
[카테고리:] 삶 자국
신라를 뒤흔든 16인의 화랑
isbn: 9788974744434 몇 년 전 선덕 여왕이 인기였는데, 화랑세기가 드라마의 주요 내용이다. 이 책 역시 화랑세기에 나오는 16명의 화랑을 작가가 알기 쉽게 설명했다. 소설이라 그런지 읽기는 쉽다. 신라 시대 집권층의 성에 대한 개념이 너무나 자유롭다. 여성 또한 권력 게임의 당당한 참가자로 그 몫을 주장한다. 풍월주가 화랑의 우두머리로, 대략 15세, 18세에 오른다고 한다. 그 당시 중2들은…… 신라를 뒤흔든 16인의 화랑 계속 읽기
중국을 뒤흔든 아편의 역사
isbn: 9788962630114 아편이 중국 청나라부터 고위층에서 사용되었다. 다른 나라가 선물한 물품으로 왕실에 바쳐졌다고 한다. 그런 고급진 아편이 상위 계급에서 하위층으로 사용되어, 희소성을 잃었다. 결국 국가에서 금지했다. 영국과의 무역에서 적자의 주요 원인이었다고 했는데, 만약 중국 왕실에서 그렇게 소비되었으면 그들이 금했나 싶다. 이 책의 다른 제목을 든다면 “중국 아편의 일대기”일 정도로 자세하게 설명했다. 번역이라 그런지 읽기도 참…… 중국을 뒤흔든 아편의 역사 계속 읽기
전쟁미망인, 한국현대사의 침묵을 깨다
isbn: 9788991221642 전쟁의 가장 큰 피해자가 어린이와 여자라고 한다. 전쟁 미망인이 한국 전쟁 이후 가장 큰 피해자로 생각된다. 아이까지 있었으면 가장이었다. 전후 한국 사회가 약자에게 어떤 폭력을 휘둘렀고 침묵을 강요했는지, 그들의 기억이 담담히 설명한다. 국가와 사회의 폭력에 굴하지 않고 당당히 살아남은 영웅담이 깊이 울린다. 그리고 전쟁은 없어야 한다.
이중톈, 중국인을 말하다
isbn: 9788956602219 책의 차례가 음식, 의복, 체면, 인정, 등 순서이다. 중국인이 과거로 음식을 하늘로 여겼다는데, 이는 아마 사람이 많은 만큼 굶어 죽은 사람이 많기 때문일 것이다. 생존에 필요한 세 개가 먹을 음식, 입는 옷, 사는 공간인데, 중국인은 공간보다 체면을 중요하게 본다. 체면을 세우고, 다른 사람들에게 인정받음이 중요했다. 이는 끼리끼리 문화로 이어지고, 꽌시로 발전했을 것이다. 상석에…… 이중톈, 중국인을 말하다 계속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