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bn: 9788962630299
책이 출간된 지 8년이 지난 지금, 책이 소개한 기술 중 하나가 다른 경쟁자를 압도하지 않는다. 내 예상으로는 2차 전지, 수소, 핵융합으로 넘어 갈 듯하다. 책이 지구 온난화를 더 이상 논란의 여지가 없는 사실이라 못 박았는데, 2018년 아직도 그것이 음모라 하는 사람들이 있다.
바이오 에탄올이 친환경 에너지원으로 브라질에서 많이 사용 된다는데, 그 효율이 태양전지보다 경쟁이 안될 정도로 낮아 사용하면 안된다고 했다. 그 이유로 그것이 식량과 경쟁하여 식량난을 일으키고, 식량이 부족할 경우, 생산을 늘리기 위한 비료가 온실가스를 발생시킨다는 들었다.
그러나 바이오 에탄올(지금 경쟁력이 떨어지는 자원)의 연구를 하지 말자고 확신하지는 않는다. 식물이 CO2를 가두는 방법 중 하나로 활용될 수 있기 때문이다. 수소가 차세대 에너지 원이 확실해 보인다. 그러나 태양 전지, 바이오 에탄올, 바이오 매스, 조력 발전 등 다양한 에너지원이 경쟁하는 구도가 중요하다. 이런 자세가 새로운 일에 대한 올바른 접근 방법이다. 기술이 개발되면 어디에, 어떻게 사용될 줄 모르기 때문에 그 즉시 그것의 가치를 판단해서는 안된다.
핵융항 발전이 매력적인 차세대 에너지원이나, 아직도 극복해야할 장애물들이 많다. 2100년이나 상업적인 개발이 가능하다 예상되니, 내 생에는 상업용 핵융합 발전소가 만드는 전기를 사용할 수 없어 보인다.
전체적으로는 내용이 어렵다. 특히 화학의 기초가 없는 나는 그냥 대충 넘어간 기분이다. 뭐 세부 내용이 중요하다고 판단되지 않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