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bn: 979-11-86602-09-6
교육은 국가백년 대계다. 이 말을 틀렸다 의심하지 않았다. 그러나 책보고 삐딱하게 다시 생각하니 사기다. 지금 교육 시스템은 18세기 근대 교육에서 시작했다. 그 목적은 모든 국민에게 평균 교육(물론 매우 쉽다.)을 시켜 화기를 쉽게 다루기 하기 위함이다. 공교육으로 강군을 건설하여 옆 나라와 전쟁을 이겨 백년대계라면 이해하겠다. 그토록 교육을 좋아하던 조선, 중국을 보면 끝이 어디인지 확실하다.
학원가 관련 직업을 가진 저자가 사회를 참 찌질히 바라본다. 물론 그가 하는 말도 맞다. 사교육에 문제가 많다. 그럼에도 요즘 사교육, 서열화된 교육에 많은 변화가 있다. 대중이 굳이 이 책을 읽지 않고 사교육에 돈 쓰지 않고, 대학 진학에 애쓰지 않을 것이다. 이 중심에는 인구 감소가 있다. 인터넷 역시 큰 영향을 준다. 대학에서 엄청난 돈과 시간을 들여 배울 수 있는 지식을 이제는 인터넷으로 쉽게 배운다. 일간지(인터넷 찌라시?)에 초등학생 장래 희망이 유투부 제작자라 문제 의식을 가진 기사를 봤다. 기자는 왜 이를 아니꼽게 생각했을까? 나는 우리 사회가 개인 의지를 충분히 존중한다 생각한다. 그래서 장래 희망이 건물주를 쓴 아이들을 보면 희망적이다. 이 아이들은 적어도 돈이 어떻게 도는지 알고 관심도 있다.
그럼에도 이 책으로 내 아이들 대학교 뒷바라지를 하지 않기로 생각을 굳혔다. 지금 회사에 굳이 매달리지 않아도 됨을 생각하니 나도 자유롭다. 이미 낳은 시간을 썼지만 남은 시간을 더 가치있게 사용할 수 있다. 아이는 부모가 하는 (공부) 강박으로 본인 인생을 후회할 수 있다. 부모 역시 철지난 신화로 비용과 시간을 불필요하게 버릴 수 있다. 가치로운 인생을 위해 사교육을 없애자, 아이들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