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 보진 않았지만 참 유용하다. 인터넷을 검색하면 pdf를 쉽게 찾을 수 있다. 400 페이지 책을 자세히 읽고 있으면 지친고 괴롭다. 예제 중심으로 읽고 세세한 나머지 부분을 통과 했다. 나중에 필요할 경우 다시 찾아 보면 된다. 다만 예제는 직접 실행했고 조금씩 수정해 보았다.
전에 도서관에서 비슷한 책을 빌렸는데 그때 왜 이런 책을 읽는지 이해가 안됐었다. 비주얼 스튜디오 온라인 레퍼런스를 읽는 기분이었다. c 함수를 설명하고, 왜 이렇게 사용하는지 설명했는데 “그래서 어쩌라는 거지? 아, 나중에 이렇게 사용하나 보다”로 생각하니 힘들어 중간에 던져 버렸다. 그 때는 목적없이 읽었기 때문이다.
이번에는 목적을 load하고 읽었다. 라즈베리 파이를 사용하려다 보니 c, 그것도 gnu c가 필수였다. stack overflow에서 알음알음 답을 찾는데 지쳤다. 여기 물어보기(최대한 비슷한 답을 찾기) 보다 일단 좋은 책 한 권 보고 기초를 탑재함이 낫다 생각했다. stack overflow 솔루션이 업계 표준으로 경험으로 얻는 그것인 줄 알았는데, 책 내용과 대부분 일치하는 부분이 많다. 프로그램을 어떻게 작성하는지 사람 맘대로지만, 개념업이 작성하면 많이 힘들다. 목적에 따라 이렇게 다른 결과를 내니 어이없다. 시험 전날 벼락치기가 왜 좋은지 증명했다.
리눅스 개요를 1장에서 설명하는데 이 부분을 자세히 봐야 한다. 2장부터는 1장 내용을 반복, 세부 설명한다. 한 번만 읽고 작가 의도를 정확하게 판단하지 못했지만, 1장은 다시 읽어 볼만하다. 이런 기초없이 삽질부터 하면 시간 낭비가 정말 심할 듯 하다.
리눅스 역시 사람 생각으로 만들다 보니 과거 내용을 그대로 사용하는 부분도 많다. gnu c를 사용함은 과거 실패를 수많은 사람이 수정하고 개선한 내용을 내가 쉽게 사용함과 같다. 고맙기도 하고 집단 지식 대표적 사례다. 그 만큼 시간 많은 인간이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