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는 날 간단하게 산행을 하기로 했다. 산행은 간단했지만, 산까지 가는 길이 멀다. 숙소에서 2시간 30분 걸렸다. 왕복 5시간..아..쉬는 날 5시간 차 안에 있었다.
도착하니 내 생각과 다른 유명한 관광지다. 캠핑도 가능한지 캠핑 차량 주차장도 있다. 오늘 화요일인데 입구에서만 관광객 20명을 봤다. 우리는 수리산 도립공원 정도 생각하고 갔는데 이런 광경을 보니 참 당황스러웠다. 입장료도 인당 25$ 받았다. 절대 돈 아까워서가 아니라 무서워서, 혹시나 코로나19에 걸릴까 셀프 격리했다. 일 70,000명씩 확진자가 밝혀지는 나라에서 이런 광경을 보니 참 당황스럽다. 캠핑 인원이 많은지 주차장에 차량이 80% 차 있었고, 티켓 부스 옆 스타벅스에 10명이 떼로 들어갔다. 하…
그냥 갈까 생각했지만 거기까지 간 시간이 너무 아까워 억지로 산책로를 찾았다. 찾지 않는 한 절대 찾을 수 없는 glen fall trailing. rock city gardens에서 내려가는 길에 비상 주차로 같은 공간이 있는데, 잘 보고 들어가면 찾을 수 있다. 들어갈 때 차 2대 주차되어 있음을 확인했다. 한 바퀴 돌면 한 시간 반 정도 사용했다.
오늘 길에 산 위쪽 마을을 한 바퀴 돌았는데, point park라고 한다. 올라가기 전 부촌으로 예상했는데, 예상이 맞았다. 해발 1,700미터 자기 집 테라스에서 도시를 한 눈에 볼 수 있다. 오는 길 여기저기 둘러보니 어디 가나 사람이 많다. 무슨 생각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