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bn: 9788956053981
인간 DNA 중 단백질을 만드는 DNA가 제한되어 있고, DNA 대부분 영역이 별 기능없이 존재한다고 알고 있었다. 책을 보고 틀린 오래된 지식임을, 정크가 쓰레기가 아닌 단백질을 암호화 한다는 의미라 알았다.
DNA가 이중 나선구조이다 라고만 알고 있는 나에게 내용이 어렵고, 새롭다. 모두 이해했다고 느끼려면 두 세번 읽어야 한다. 생식세포, 체세포 분열 정도만 알고 있는 상태에서 mRNA, lincRNA, Xist, Tsix 등 새로운 단어를 접하니 역시 어렵다. 중간 중간 비유 역시 본 내용도 어려운데 비유되는 상황까지 알아야 되어 더 어렵다. 그럼에도 읽고 나면 최신 DNA 기술이 어떻게 발달되고 있는지 대략 알 수 있다. 정크 DNA-단백질을 암호화 하지 않는 대부분 DNA-가 단백질을 만드는 DNA를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정도로만 정리했다.
예산, 시간이 문제가 되지만 비교적 자유로운 실험을 할 수 있는 다른 자연과학과 달리 생물학, 유전공학이 생물, 인간을 실험 대상으로 하여 실험이 많이 제한된다. DNA에 기록된 많은 데이터가 우리가 생명을 제대로 이해하는데 더 어렵게 한다. 과거로부터 이어졌던 가설 설정, 실험, 검증, 가설 설정, … 등 프로세스가 생물학에서도 유효하다. 우리가 빅데이터를 더 잘 다룰 수 있다면 생물학이 많이 발전할 것이라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