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bn: 9788927810810
대기자란 말을 몇번 들어봤다. 최근 YTN 채널에서 하차한 변상욱도 대기자이다. 시간이 지나면 기자라고 하긴 어려우니까 큰 대를 붙여 주는 것인지…
문장에 연결사가 아예 없다. 문장이 단순하게 한 개 주어, 한 개 동사로 구성된다. 읽기는 정말 쉽다. 사마천이 과거 천하를 주유하며 인물들의 행적을 찾았다. 저자도 근대사 주요 지역을 돌아보았다. 사마천이 했듯히 마지막에 의견을 적었고, 가끔 한국과 비교를 했다. 사기 영향을 확실하게 받았다.
주제 하나를 심층적으로 취재하진 않았다. 다수 신문 칼럼을 한 책으로 내었다. 추천사를 이국종 교수가 썼는데, 그리 와 닿지는 않는다.
마지막 즈음에 장개석이 카이로 회담에서 한국 독립을 지지하지 않았다고 한다. 사실이라 생각된다. 한국이 중국과 너무 붙어 지낸다. 최근 “이미 시작된 전쟁”이 발간 되었는데, 우리가 중국이 생각하는 안보를 안이하게 생각하는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