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bn: 9788962609974
인간이 먹기 위해서는 노동을 해야만 한다. 과거 수렵으로 살았을 떄 자유롭게 죽고 살았다. 그러나 부와 식량을 저장하기 시작한 이후 이는 당연했고 더욱 심해졌다.
먹기 위해 우리의 의지와 반하는 삽질을 많이 한다. 내가 관심도 없는 일을 평생 함은 당연히 나쁘다. 그러나 국가, 조직이 생산성을 올리기 위해 이를 왜곡하여 조장했다.
그러나 조만간 발전될 기술로 우리는 왜곡된 현실을 부정할 수 있다. 기계가 인간보다 단순한 작업을 훨씬 잘한다. 단순한 직업은 없어지기 때문에, 기계와 경쟁할 수 있는 창의적인 일을 해야한다고 말한다. 이런 관점역시 인간이 일을 해야만한다는 생각을 바탕에 두고 있다.
지금 수준의 생산성을 20%의 노동으로 달성할 수 있다면 왜 굳이 일해야 하는가? 생산된 상품, 재화를 나누지 않을 수 있다. 그러나 지금도 심각한 빈부 격차가 사회 문제다. 이를 해결하지 않고는 사회가 발전할 수 없다. 국가, 조직이 이를 무시한다면 이런 불만이 혁명의 연료로 될 수 있다. 과거 사회 발전이 이런 식이었다.
작가는 국가가 인간다운 삶을 살기 위한 기본소득을 보장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단순하고 강력한 추진으로 자본주의를 넘어선 사회로 나아갔으면 한다. 우리가 이런 생각을 하게 된 원인은 물론 마르크스가 주장한 공산주의 때문이다. 샤회주의 국가가 과거 실패했지만, 우리는 이를 교훈으로 새로운 관점을 갖게 되었다. 소수의 책과 생각이 사회 전체를 바꿀 수 있기 때문에, 예리한 생각이 위협적이다.
앞으로 우리는 순수히 어떻게 살지를 처절하게 생각해야 한다. 다시 철학의 시대가 오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