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bn: 9788936485696
참 어려운 책이다. 맑스의 자본을 좀 쉽게 읽어보려고 선택한 책이 어려우니, 원본은 더 어렵겠다. 맑스도 생각을 명확하게 정리하지 않고 책을 쓴 듯하다.
자본가는 “화폐 → 상품 → 화폐 + 증가되는 화폐”의 순환을 타지만, 노동자는 “상품 → 화폐 → 상품”의 순환으로 삶을 살아간다. 자본가의 순환을 타려면 시장이 원하는 제품을 만들어 내 이윤을 남겨야 한다. 게다가 그 상품을 만들기 위한 저가의 노동력이 필수이다. 그만큼 자본가의 이득으로 갈테니.
노동만이 어떤 가치를 상품에 응집시킬 수 있기 때문에, 가장 중요하다.
나머지는 제대로 안읽었는지, 저자가 문제인지 도통 알 수 없다. 언젠가 다시 읽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