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bn: 9791195893645
정말 이런 책이 있었다니 놀랍다. 인도가 우리가 보기에는 정말 먼 나라다. 당나라 현장, 신라 혜초가 대단하다. 전에 한비야는 인도가라고 했는데 왜 가라고 했을까? 많이 불편해 보이는데. 심지어 히말라야 가는 경로도 네팔이 더 빠르다고 한다. 요즘 한국 기업들이 인도에 진출해있어 친숙하지만, 과거 저자가 오지에 가는 기분으로 인도에 다녔다.
내 친구는 8년전 인도에서, 비행기 출발 몇시간 전에 인도 택시기사와 딜했다고 한다. 절대 공항 픽업이 필요하다 주장한다.
한국인이 인도에 가기 위해서는 비자를 받아야 된다. 감히 인도따위가 나에게 비자를 요구한다 이런 생각을 했는데, 저자가 이런 부분을 깔끔하게 정리했다. 우리가 인도인의 비자를 요구하기 때문에, 인도도 동일하게 대응한다고. 내가 살면서 인도 무비자로 가지 못할 것이다. 체류기간이 비자 발급후 1년 중 180일 이어서 정말 다행이다.
인도 방문에 예방 접종을 해야 한다. 더러운 음식을 먹으면 걸린다는 A형 간염, 장티푸스, 콜레라, 파상풍, 말라리아 예방약을 갖추는데 한 25만원정도 썼다.
인도인들은 시간에 대한 관념도 느긋하다. 직항 비행기로 가야 속편하지, 중간에 지연되어 비행기를 놓친다면 전혀 보상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