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하나 있는데, 8년을 써보니 똑똑하지 않다. 1세대 크롬 캐스트를 사용했었는데, 무선연결이어 은근히 불편하여 잘 사용하지 않았다. 크롬 캐스트 3세대를 살 수도 있는데, 기능이 좀 떨어지는 듯 하다. 그래서 남는 부품으로 스트리밍 박스를 하나 만들려고 한다. 서버에 PLEX를 돌리기 때문에 인터넷만 연결하여 그 영상으로 TV에 보내면 된다. 아래 내가 가진 부품으로 우분투를 설치하려고 한다.
- CPU 2개.
- 그래픽 카드 2개. AMD가 우분투와 친하지 않아 살짝 걱정된다.
- 사파이어 라데온 R7 260X, PCI 2.0 x 16 지원, 최대 소비전력 115W.
- HD 5750, 최대 소비전력 86W
- 사파이어 라데온 R7 260X, PCI 2.0 x 16 지원, 최대 소비전력 115W.
- 램 여유분 2개
- DDR3 2048M 2개.
- 아직도 사용하고 있지만, 조립 PC를 위해 2개 정도는 버릴 수 있다.
- 블루투스 마우스 1개.
- 요즘 나오는 마우스와 다르게 usb 어댑터가 없다. 너무 작아 상당히 불편하고 감도도 떨어진다. 아쉬운대로 다시 사용한다.
- 전에 쓰던 동글. 너무 옛날 버전이라 버릴려다 그냥 냅뒀다. 메인보드가 블루투스를 지원하지 않기 때문에 이 동글을 써야 한다.
- 블루투스 동글 1개.
- 다양한 종류의 케이블.
동작하는 1세트 조립하려면 아래 부품을 구해야 한다.
- micro-atx 메인보드 1개(소켓 1155 지원). -> ASRock H61M-DGS R2.0 엠탑코리아, 중고 23,000원.
- 파워 서플라이 150W 1개. -> 200W AONE Micro 450P KC 1개. 새 제품 19,000원.
- SSD 250GB 1개.(120GB는 찾을 수 없음) -> 중고 삼성 80GB, 33,000원.
- TV 장식장 아래 서랍에 넣을려고 한다. 뒤쪽 얇은 목재를 케이블을 넣기 위해 뚫어야 한다.
- CPU 쿨러 1개. -> 저소음 쿨러(쿨러마스터 STANDARD 1155/1156 SLIM) 1개, 새 제품 9,000원.
- 메인보드 스위치(케이스가 없어 필요) -> 4,300원.
- 장식장을 뚫기 위한 홀쏘 -> 10,000원.
약 90,000원 정도에 구성할 수 있다. 구글 크롬 캐스트 3세대를 약 90,000원에 구할 수 있으니, 딱히 손해가 아니다.
배달 온 메인보드 상태가 말이 아니다. 램 슬롯 2개중 1개, PCI 확장 슬롯 1개 중 1개가 불량이다. 램 슬롯이야 1개에 2GB 넣으면 될것 같다. 문제는 죽은 PCI 슬롯이다. HDMI로 소리까지 TV로 보낼려고 했으나, 그럴 수 없게 되었다. 결국 사용하던 PC의 스피커를 뜯어 TV 옆으로 옮겼다.
홀쏘를 샀는데 전동 공구에 맞지 않았다. 전동공구 지원 10N.m 토크도 너무 낮다. 공구 사기 전 10N.m를 감잡지 못했으나, 손으로 홀 쏘를 돌리다 보니 감이 온다.
보드를 나무 서랍에 넣어, 와이파이를 가끔 잡을 수 없다. 랜 공사가 필요한데, 도저히 엄두를 내지 못했다. 특이하게도 우리집은 KT를 사용하는데 2개 포트만 KT로 연결되어 있다. 나머지 포트에 인터넷을 연결하면 다른 회사로 가입 페이지를 연다.
집안 분배기를 보니, KT 인터넷 기사가 자기가 사용할 포트만 KT 공유기로 옮겼다. 다행히 KT 공유기 포트 1개 남아있다. 랜 공사 할 필요가 없다. 대박! 케이블을 하나씩 빼어 확인 후, 남는 케이블을 KT 스위치로 연결했다. 결과는 대 만족. 공유길 살 20,000원 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