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bn: 9788984455238
그리스, 로마부터 현대까지 금융 역사를 서술했다. 내용은 많고 다양하나, 주제를 확실하게 주장하지 못한다. 과거 이랬고, 근대 저랬다. 현대는 또 그렇다. 이런 식으로 책을 구성했다. 이런 구성으로 기억에 남지 않는다. 대부분 상식 수준 지식이다. 읽고도 어느 사실을 새롭게 알았는지 잘 모르겠다. 작가가 설명한 주제가 세계사인지 금융사인지 헷갈린다. 게다가 읽고 2주넘게 지나 기억도 희미하다.
책에 이런 내용이 있다. 금융은 인간 욕망을 실현하기 위한 수단이다. 부가 적절하게 분배되어 있음은 다양한 시도를 장려한다. 이런 시도로 신기술 개발, 기술혁신을 한다.
그러나 부가 특정 계층에 집중된 사회는 이런 시도를 하지 않는다. 과거 미국이 산업을 독점했던 인물로 피해를 입고, 지금까지 독점에 과민 반응을 보인다. 그럼에도 미국이 정보기술혁신을 시작했음은 놀랍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