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bn: 9788960861169
귀곡자는 전국시대 병법, 유세에 전문가로 산속에서 제자를 가르쳤다고 한다. 이름을 보면 우습지만 장의, 소진, 손빈, 방연이 이 선생의 제자라고 한다. 또한 최근 기록으로 실존인물임으로 굳어지고 있다. 한국과 다른 중국에서는 이 선생 이론을 활발하게 연구하고, 관련 책이 많다고 한다.
원문은 고전 특성으로 상당히 간략하게 기록되어 있다. 고어를 사용한 원문을 제대로 해석하기도 어렵고, 해석한다 하더라도 배경 지식이 없는 나같은 사람이 이해할 수 없다. 다행히 박찬철, 공원국 전문가가 일반인이 이해하기 쉽도록 풀어 설명했다. 각 장마다 중국 역사적 사건을 예시로 설명했고, 적절하다 본다. 자공이 전국시대 판세를 바꾼 예시를 귀곡자 가르침 최고 예시로 들었는데, 한 사람이 중국정치 판세를 바꿀 수 있음이 대단하다. 저자는 자공이 한 일을 드러내지 않아 장의, 소진보다 뛰어나다고 평했다
귀곡자는 일을 어떻게 성공 시킬지를 말한다. 여러 장에서도 총론이 가장 중요하다보며, 그 내용은 “충분히 준비하여 시작하고, 일단 시작했으면 어려움을 겪어도 추진력있이 한다”이다. 각 장마다 세부 내용을 설명하고 틀리다 생각하지 않는다. 한비자가 지은 세난 중 말하기 어려움과, 군주가 원하는 바를 누구에게도 드러내지 말라고 한 점을 보면 이 둘이 사람을 정확히 이해했다고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