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bn: 9791195474226
생태계 총 량은 정해졌고, 지속적인 성장은 파멸로 향한다. 성장을 포기하고, 불황에 따른 실업률을 노동시간 감소로 커버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현재 모두가 상식으로 인식하는 경제 모델이 유일한 선택지일까? 자본을 투자하여 제품을 만들고, 판매하여, 이로 인한 이득을 가계가 분배하여 다시 소비하는 등 이 모델이 유일하지 않다. 사회주의와 자본주의 경쟁에서 승리한 자본주의가 널리 퍼짐에 따른 de facto 표준이라 생각한다. 만약 역사적 우연한 사건으로 사회주의가 승리했다면 지금과 다른 모델을 표준으로 정립되었겠고, 이에 따른 생태계 영향이 적었을 것이다. 반대로 우리가 대량 생산, 소비 사회를 경험하지 못했을 것이다.
저자 역시 생태계 부담을 줄이는 새로운 (자본주의)모델을 만들자 주장한다. 이 길은 멀고 험하지만 생존하기 위해서는 꼭 가야 한다. 과학은 이 모델 정립에 합당한 근거 제시하고 제한을 넘어서는 국가, 사회를 감시하는데 일정 역할을 담당할 것 이다. 지금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지표로 많은 제한을 두지만, 이산화탄소 외 에도 많은 지표가 있을 것 이다. 여러 감시 기술로 합의된 양을 초과하는 온실가스 배출을 잡아낼 수 있다.
이렇게 보면 브라질이 선진국에 요청하는 열대우림 보전을 위한 자금 지원 요청도 합당하다. 그 방식은 거칠지만 완전히 틀린 말은 아니다. 금액 역시 지나친 듯 하나, 협의로 조정 가능할 것 이다.
2050년까지 자본이 투자되는 산업은 환경이다. 관련회사 주식을 보유하여 이득을 남기는 전략도 괜찮다. 만약 인류가 생존할 수 있다면 부 기준도 많이 변해 큰 이득은 얻을 수 없을지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