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bn: 9788970441832
원자력 발전을 넘어 에너지 공급 끝판 왕 핵융합을 쉽게 설명한다. 학생 기자와 대학 교수간 대화로 내용을 구성했다. 나름 신선한 시도다. 가뜩이나 어려운 물리학을 질문없이 단방향으로 이해시키기 어렵다. 대화를 주고 받는 형식으로 최대한 독자를 배려했다.
책 중간에 OHP, KSTAR를 만들것이라고 하여 출판 년도 2018를 잘못 되었다고 의심했다 찾아보니 1쇄 1997년도 출판했다. 2018년도 다시 출판했다.
책을 보면 핵융합, 핵분열을 이해했다 착각하지 못한다. 다음을 인용했다. 수소가 핵융합을, 우라늄은 핵분열을 시작하여, 철이 그 끝 이다.
가벼운 원자핵이 합쳐져 더 안정한 무거운 원자핵이 될 때 핵자당 결합에너지가 증가하는데, 결합에너지는 질량의 일부로 사용되어 핵자당 질량이 감소하게 된다. 똑같이 무거운 원자핵이 핵분열하여 더 안정한 가벼운 원자핵이 될 때, 핵자당 질량이 감소한다. 이렇게 핵반응에서 질량결손이 생겨 에너지가 방출되는 것이다. 가벼운 원자핵이 핵융합할 때 에너지를 방출하고 핵분열하려면 에너지를 흡수해야 하며, 무거운 원자핵이 핵융합하려면 에너지를 흡수해야 하고 핵분열하면 에너지를 방출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namu.wiki/w/핵융합
핵자당 결합에너지가 가장 높아 가장 안정적인 원자핵인 Fe-56은 핵자당 질량이 가장 작다. 때문에 Fe-56이 핵융합하거나 핵분열하려면 에너지를 흡수해야 하고 핵융합하면 에너지를 방출하며, Fe-56으로 핵융합하거나 핵분열하면 에너지를 방출하는데, 상대적으로 주변 원소들에 비해 존재비가 높은 이유이기도 하다.
저자 걱정과 다르게 한국이 핵융합 연구를 활발히 하고 있다. 지구 미래, 환경을 걱정하는 공학도, 과학자라면 대규모 프로젝트 핵융합에 인생을 걸 만하다. 기술 발달로 과거 보이지 않는 여러 현상을 밝혀낼 수 있게 되었다. 국내 여러 능력자들이 이 분야에 활동했으면 한다. 인간이 지구를 너무 착취하니 인간 욕망을 통제해야 한다 주장하는 급격한 환경운동가보다 1,000배는 진취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