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bn: 9791186589939
조선 후기 실학이 정조 죽음으로 끊기지 않고 계속 발달했다면 어땠을까 아쉽다. 조선 사회가 왕도 정치를 따르느라 백성??이 굶어 죽지는 않았지만 다들 이익 추구에 너무 관심이 없어 다들 굶주리고 빈곤하게 살았다. 누울 집 하나에 굶어 죽지 않고 각자 뜻을 지키고 살면 좋은데, 사회 발전에 투입되는 에너지가 너무 적다.
지금이야 유럽이 근대 세계를 망쳐 놨지만, 강제적 유럽 영향이 없었다면 지금 민주주의가 발명 되었을지 모르겠다. 외부 자극으로 급격하게 변하는 사회가 건전한데, 자극 없는 닫힌 사회가 자발적으로 혁신을 만들 수 없다. 그 과정 중 유럽이 추구했던 대책 없는 제국주의가 변화를 만들어 냈던 트리거라 세계사에 비극이 많았다. 근대가 제국주의로 물들지 않았다면 더 좋은 사회에서 우리가 살 수 있었다.
정조가 만든 문화 유산 화성을 수원에 갈 때마다 감사하다. 과거 정조 화성 행궁 행사를 했었는데, 코로나로 사라졌다. 역병이 어느 정도 진정되면 다시 했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