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bn: 9791185035345
5, 6년 전 박근혜 정부가 추진한 교과서 왜곡 문제를 비판한 책이다. 이런 주제로 출판했음을 보면, 저자 심용환이 얼마나 박근혜 정부와 이를 따르는 세력을 싫어했는지, 자기 관점에 맞춰 서술한 역사를 정규 교과로 넣을려는 시도를 얼마나 민감하게 받아 들였음을 추측할 수 있다. 교학사 교과서가 문제 였는데, 정부가 이를 덮기 위해 다양한 출판사 책을 교과서를 채택할 수 있다면서, 교학사 교과서를 그 중 하나로 끼워 넣었다.
뉴라이트 학파 논리가 부실하다를 느낄 수 있다.다양한 관점으로 과거를 바라볼 수 있는데, 문제가 된 교학사 교과서는 목표를 정해놓고 입맛에 따라 기술했음으로 문제삼고 있다. 이를 반박하는 주장에 대해 논리적인 반박을 하지 못하여 학문적으로 부실하다라고 저자가 얘기한다.
이러 책이 나올 정도로 대중이 관심을 가졌지만, 역사 왜곡이 거의 성공했을 뻔 했다. 과거 역사 왜곡에 관심이 없던 대중, 논리가 빈약한 주장에 쉽게 넘어가는 대중이 문제다. 여기 제시했던 근거없는 주장, 작은 생각으로 역사를 바라봄, 비약이 심한 논리를 근거로 한 주장이 역사왜곡을 할 시도조차 못하도록 대중이 높은 수준으로 생각했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