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bn: 9788997066568
보석에 대한 책이다. 보석은 여러 기준으로 나뉘겠지만, 결국 반짝이는 돌이다. 클레오파트라가 재력을 과시하기 위해 진주를 식초에 녹여 마셨다는 얘기는 이 책에서 처음 보았다. 진주를 먹어도, 돌을 갈아 가루로 마셔도 몸에 큰 탈은 없을 듯 하다.
루비와 비슷한 스피넬도 이 책으로 처음 알았다. 빨간 보석은 모두 루비 아니었나? 스피넬이 루비보다 경도가 낮아 활용도(글자, 문장을 새기기 도 좋아)가 더 좋다고 한다. 오팔은 습기를 흡수하는 특성이 있어 관리를 잘 해야 한다. 습도 조절을 못한다면 오팔이 가진 광채를 잃어 버린다고 한다. 흑사병으로 죽었던 사람 소유 오팔이 광채를 잃어 불길한 보석으로 인식했다고 한다.
보석이 과학, 수학처럼 인류 발전에 직접 기여하지 않았다. 그러나 프랑스는 직접 나서 보석 가공업을 산업으로 발전 시켰다. 인간이 가진 욕망에 충실한 탁월한 선택이었다. 기술을 발전시켜 다이아몬드 커팅 을 완성했음을 보면, 돈과 시간을 쏟아 부으면 뭐라도 나온다고 할 수 있다. 그 과정 중 집념이 대단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