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글로 가득한 구성이 아니라, 기업이 제품을 설명하는 카다로그를 보는 기분이다. 시장에서 판매되는 다양한 제품을 분석했는데, 이를 보면 그림이 많다고 그 질이 떨어지지 않는다. 보는 사람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많이 노력했다.
[카테고리:] 삶 자국
시장경제의 적들
isbn: 9788960781276 중간까지 읽다 말았다. 시장경제를 위협하는 적들이 자유로운 경쟁을 방해하는 대기업이라 말할 줄 알았다. 실망스럽게 작가가 대기업이 중소기업을 자유롭게 착취하지 못하게 방해하는 니들이 문제라 주장한다. 이 책을 쓸 4, 5년 전이었다면 주장이 타당할 만 하다. 그러나 COVID 19가 발생했고, 자유무역 선봉국가 미국이 보호무역으로 돌아선 지금 저자 주장에 쉽게 동의하지 않는다. 결국 힘의 논리다. 이를…… 시장경제의 적들 계속 읽기
숫자는 거짓말을 한다
isbn: 9788901245591 원 제목이 “How Charts Lie”다. 원 제목에 숫자를 번역하며 차트로 바꿨다. 저자가 차트를 그릴 때 주의해야 할 점을 다양한 예시로 설명한다. 꺽은선, 막대 중 어떤 차트를 선택할 지, 3D 차트가 좋지 않다, 가로/세로 축 스케일을 맞춰야 한다 등 을 강조한다. 숫자는 이런 내용을 설명하기에는 어색하다. 원제 charts를 그대로 사용함이 좋아 보인다. 그러나 한국에서…… 숫자는 거짓말을 한다 계속 읽기
성장없는 번영
isbn: 9791195474226 생태계 총 량은 정해졌고, 지속적인 성장은 파멸로 향한다. 성장을 포기하고, 불황에 따른 실업률을 노동시간 감소로 커버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현재 모두가 상식으로 인식하는 경제 모델이 유일한 선택지일까? 자본을 투자하여 제품을 만들고, 판매하여, 이로 인한 이득을 가계가 분배하여 다시 소비하는 등 이 모델이 유일하지 않다. 사회주의와 자본주의 경쟁에서 승리한 자본주의가 널리 퍼짐에 따른 de facto…… 성장없는 번영 계속 읽기
별걸 다 재는 단위 이야기
isbn: 9791187150121 가볍게 읽히는 책이다. SI 단위 외 여러 단위를 소개했다. 저자가 말하는 별걸은 새로운 물체가 아니라 평, 관 등 지금 주로 사용하지 않는 단위를 지칭하는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