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bn: 9788997201150
지금은 절판되었는지 인터넷 서점에서 찾을 수 없다. 과거 신문에 기고한 여러 칼럼을 하나의 책으로 편집했다. 여러 칼럼을 모아 각 장마다 주제를 붙였다. 그러나 칼럼의 내용과 주제가 일치하지 않는다. 칼럼간 중복되는 내용이 많고, 글머리, 글꼬리에 뱀 다리가 많다. 배경도 칼럼에는 설명되어 있지 않아 왜 이런 말을 하는지 좀 애매한 부분도 있다.
왜 제목도 의문이다. 반격이면 누구에 대한, 대상이 있어야 하나, 딱히 지정하지 않았다. 저자는 아마 농업 대 공업의 구도를 생각한 듯 하다.
전체적인 내용은 “농업에 투자 하여, 다가간 FTA 이후 많은 농업 제품을 세계로 수출하자”이다. 한국 농업 인건비 비율이 다른 나라 대비 높다. 그 비율을 줄여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어떻게 비율을 줄일지 구체적으로 제시하지 않았다. 정책적으로 이런 방향으로 해야 한다고 했는데, 그 내용이 너무 추상적이어 딱히 기억에 남지 않았다.
또한 한식을 세계 여러 국가에 소개하여 농업 제품 수출을 늘리자 주장한다. 과거 농수산물 유통공사 사장이었을때 이런 방식으로 많은 제품을 수출했다.
국가 경쟁력 향상과 한국이 선진국으로 진입하기 위해 농업에 대한 투자와 기술 개발을 활발히 해야 한다고 한다. 너무나 당연한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