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bn: 9791160801224
위서2를 읽으면서 내가 알고있던 삼국지가 끝났다. 위나라 인물이 너무 많이 나오고, 소설에 없는 내용(조비 이후세대 인물들)을 주로 기술한다. 게다가 신하가 위왕에게 올린 문장을 그대로 번역했는데, 이를 자세히 볼 필요가 있는지 모르겠다. 삼국지에서 읽을만한 문장은 제갈량의 출사표, 최염이 원소와 조조가 대치할 때 조조를 비판한 정도라 본다. 이를 그대로 번역한 김원중 교수가 정말 대단하다. 역사 연구, 탐구, 해석을 직업으로 삼기에는 너무 힘들어 보인다. 일단 한자도 눈에 안들어오는데. 나같은 독자들은 대략 지나쳐도 큰 손해는 없어 보인다.
끝 부분에 반역자들로 종회, 왕랑, 등애, 제갈탄, 관구검 등이 나온다. 등애는 문서를 잘못 올려 어이없게 죽었고, 제갈탄은 굳이 반역하지 않았어도 되었는데, 조정이 의심하는 바람에 반역했다. 위나라를 세운 후 50년도 안된 듯 한데 주 세력자가 반역을 했음을 보면 위나라도 안정되지 못한 듯 하다.
맨 만지막에 전에 동이전이 포함되어 있다. 짱깨놈이 한반도 역사를 전으로 넣어 버렸다. 여기서부터 동북공정 들어가는지. 까는 말로 자기네 역사에 기록되어 있다고 자기 땅이라 우길 놈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