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bn: 9788990062673
읽기 힘든 책이다. 너무 세세한 사실을 기록했지만 읽는 사람은 과연 관심을 가질지 모르겠다. 내가 관심가지지 않는 신대륙 초기 시대(캐나다), 19세기 영국이 점령한 인도에서 있었던 작은 사실을 기록했다. 지겹고, 이를 알게되어서 어떤 이득을 얻을지 모르겠다. 작가가 기록한 인물이 유명하겠지만, 나는 초기 히틀러, 비스마르크, 처칠까지밖에 모르겠다.
개인이 시대를 반영하여 역사를 만들어나간다. 시간을 돌려 똑같은 상황에서 다시 시작한다면-마치 게임에서 세이브, 로드처럼- 당연하게도 지금 알고있는 역사와 다르다. 그 행동을 할 수 없어 우리가 역사를 인정한다. 우연하게도 일어난 역사적 사실에서 교훈을 찾을 필요도 없고, 당위성을 부여할 수도 없다. 이런 생각으로 이 책을 보면 작가가 말하는 서양 역사중심 세계사가 아니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