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bn: 9791191311143
나온 지 좀 오래되었지만, 전자책으로 대여하여 읽었다. 지금도 중국 경제 발전이 영원할 것 처럼 보인다. 코로나 19를 겪으면서 성장률 6%가 꺾였지만, 그 후 8%를 기록하면서 중국이 계속 경제를 성장 시킬 수 있어 보인다. 이런 성장세로 향후 수십년간 미국을 제치고 탑으로 올라설 것 이라고 많은 사람들이 예측한다.
중국 경제 발전이 빠르면 여러 나라들이 좋고, 특히 중국 옆에 있는 우리도 좋겠지만, 저자가 지적한 다른 의견도 있다. 이 책 저자가 중국이 이미 중진국 함정에 빠져있어, 수십년이 지나도 같은 상황일 것 이다 라고 주장한다. 저자 뇌피셜이 아닌게 책 마지막 1/5를 참조 문서로 채웠다.
책은 REAP란 농촌 실태를 조사하는 단체? 비영리 기관?이 연구한 결과를 토대로 서술 되었다. 단체 성격에 맞도록 그 관심이 농촌에 있다. 이런 배경으로 농촌에 거주하는 70% 인적자원 향상이 없이 중국이 중진국에서 벗어날 수 없다고 주장한다. 중국 고유의 후커우 제도, 지방 관리가 시행하는 단기적인 정책, 중국 특유의 인간 경시 생각 등 모두가 인적 자원 향상을 방해하는 요인들이다.
단순 기술만 필요하는 많은 직업들이 기업이 더 싼 노동력을 제공하는 국가로 공장을 옮겨 없어질 것, 자동화로 사람이 필요 없어질 것 이라는 의견에 동의한다. 게다가 최근 미국의 압박으로 첨단 산업도 중국을 떠나고 있다. 중국이 제한된 시간안에 저자가 지적한 어려운 인적자원 향상을 달성하여 중진국을 탈출 할 수 있을지 기대된다.
저자가 중진국 탈출 예시로 사용한 한국, 대만, 아일랜드는 중진국 탈출 과정에 불필요한 혁명, 급격한 정치적인 변화가 없어 탈출이 가능했다고 생각한다. 이런 면에서 트정 시대의 급격한 이벤트인 문화혁명이 여러 세대에 거쳐 트라우마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