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bn: 9791169090186
이 책을 읽으면 세키하가라 전투가 어떻게 진행 되었는지를 대략 알 수 있다고 생각했다. 작가가 무장 위주로 책을 서술하여 신장의 야망을 하지 않았거나, 대망을 읽지 않았던 나와 같은 일반인이 이해하기 너무 어렵다. 참전한 장군들도 많은데, 누가 동군, 서군인지 말해 주지 않는다. 책을 잘못 선택한 듯 하다.
그럼에도 정리를 해보면, 세키하가라 전투가 급격하게 일어났다는 점과 능력있는 무장들을 각 편으로 끌어들이기 위한 모략들이 많았다. 일본이 통일에 익숙하지 않고, 다시 군웅할거 시대로 돌아간다는 판단으로 우에스기 가케가쓰(능력있는 장군)가 후퇴하는 도쿠가와 군을 쫒지 않아, 도쿠가와가 일본을 통일하게 되었다는 해석도 설득력이 있다. 우에스기는 도쿠가와를 쫓지 않고 북쪽 정벌을 나갔다고 한다. 와!
도쿠가와아 이시다 미츠나리(하..어렵다 이름.)가 대치할 때 모리 데루모토가 참전하지 않은 점도 그가 이길 수 있었던 요인 중 하나였다. 도쿠가와와 오다의 끝까지 유지되었던 관계로 의리의 도쿠가와란 점도 눈길을 끈다.
그럼에도 다른 책을 읽어 어느 장군이 어디에 있었는지를 안 다음에 이 책을 읽었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