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bn: 9791157526192
총회 아래 5위원회에서 각 국가, 그룹의 이익을 위해 밤샘하는 외교관의 모습을 그렸다.
UN하면 북한때문에 안전보장이사회만 알았다. 이 책을 보면 그렇지 않다. UN 역시 민주주의를 바탕으로 한 조직이다. 각 외교관이 입법부, 사무총장이 행정부의 대장, 국제사법위원회가 사법부를 맞고 있다. 각 외교관의 키 플레이어로 선진국그룹, 77그룹(개발도상국가들), CANZ 등이 있다. 마치 국회의 정당과 같이. 한정된 UN 예산을 각 국가, 그룹에 맞도록 눈치 보고, 설계하고, 설득한다.
한국이 UN 예산의 2%를 분담한다. 1위는 미국, 20%대 초반. 2016년에 약 40여명의 외교관이 한국 이익을 위한다. 내가 만약 다음 세대에 일한다면, 첫 직장으로 UN으로 도전하는 방법도 괜찮아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