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시작된 전쟁

isbn: 9791169850209

요즘 뜨거운 책을 도서관에서 찾았다. 대출 중 이어 예약하여 차례를 기다렸다. 도서관이 나름 최신 도서를 열심히 구매한다. 도서 구매를 하기 위해서는 신청 목록을 받는데, 주민 중 누군가? 부지런하게 신청한다.

중국과 대만간 전쟁 발발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고 한다. 저자가 이미 유투브에서 중국이 대만을 공격하기 전에 북한을 사주하여 한반도 위기 상황을 만든다고 말했다. 주한 미군을 한반도에 묶어 놓고, 중국이 대 대만, 미국, 주일본 미군을 상대로 대만을 2일?3일?만에 점령하는 시나리오다. 여기까지는 동의한다.

중국이 대만 통일 의지가 어느 정도인지 확인할 수 없다. 대 중국 반도체 규제, AUKUS 동맹, QUAD 등 시간이 지날수록 중국이 불리하다. 중국 시진핑은 이런 상황에서 상황을 뒤집기 위한 도박을 할 것인가? 대만을 통일한다고 해도 통일 국가 완성이라는 명분밖에 얻을 게 없다.

마무리가 많이 아쉬운데, 저자는 한국이 주도적으로 북진하여 통일하자고 주장한다. 핵 미사일 보유 국가에게 선전포고를 상상하기 어렵다.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을 보면 시작하긴 쉽지만 끝내기 어려운게 전쟁이다. 대 북한 선제 공격을 국제 사회가 용인하지도 않는다. 아무리 승산이 높아도 싸우지 않고도 목적을 달성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 작가는 자극적인 결론을 의도했다.

Q: 냉철한 국제 사회에서 한국이 중국-대만 전쟁을 피할 수 없다?
A: 중국-대만 전쟁 발발 가능성이 상당히 높고, 한국 역시 영향을 받는다.
Q: 이런 상황에서 한국이 주도하는 정책이 있는가?
A: 적어도 박근혜 정권을 보면 없을 수 있다!!
이 책을 시작으로 한국이 주도하는 정책을 논의하자는게 저자 목적이다.

보이지 않는 중국

isbn: 9791191311143

나온 지 좀 오래되었지만, 전자책으로 대여하여 읽었다. 지금도 중국 경제 발전이 영원할 것 처럼 보인다. 코로나 19를 겪으면서 성장률 6%가 꺾였지만, 그 후 8%를 기록하면서 중국이 계속 경제를 성장 시킬 수 있어 보인다. 이런 성장세로 향후 수십년간 미국을 제치고 탑으로 올라설 것 이라고 많은 사람들이 예측한다.

중국 경제 발전이 빠르면 여러 나라들이 좋고, 특히 중국 옆에 있는 우리도 좋겠지만, 저자가 지적한 다른 의견도 있다. 이 책 저자가 중국이 이미 중진국 함정에 빠져있어, 수십년이 지나도 같은 상황일 것 이다 라고 주장한다. 저자 뇌피셜이 아닌게 책 마지막 1/5를 참조 문서로 채웠다.

책은 REAP란 농촌 실태를 조사하는 단체? 비영리 기관?이 연구한 결과를 토대로 서술 되었다. 단체 성격에 맞도록 그 관심이 농촌에 있다. 이런 배경으로 농촌에 거주하는 70% 인적자원 향상이 없이 중국이 중진국에서 벗어날 수 없다고 주장한다. 중국 고유의 후커우 제도, 지방 관리가 시행하는 단기적인 정책, 중국 특유의 인간 경시 생각 등 모두가 인적 자원 향상을 방해하는 요인들이다.

단순 기술만 필요하는 많은 직업들이 기업이 더 싼 노동력을 제공하는 국가로 공장을 옮겨 없어질 것, 자동화로 사람이 필요 없어질 것 이라는 의견에 동의한다. 게다가 최근 미국의 압박으로 첨단 산업도 중국을 떠나고 있다. 중국이 제한된 시간안에 저자가 지적한 어려운 인적자원 향상을 달성하여 중진국을 탈출 할 수 있을지 기대된다.

저자가 중진국 탈출 예시로 사용한 한국, 대만, 아일랜드는 중진국 탈출 과정에 불필요한 혁명, 급격한 정치적인 변화가 없어 탈출이 가능했다고 생각한다. 이런 면에서 트정 시대의 급격한 이벤트인 문화혁명이 여러 세대에 거쳐 트라우마가 되었다.

중국공산당의 스파이 전쟁

isbn: 9791160544039

장제스와 마오쩌둥이 대립했던 1920~40년대 공산당 스파이 활약을 볼 수 있다. 온화해 보이는 저우런라이가 공산당 방첩 조직 중심에 있었고, 배반자와 그 무고한 가족을 직접 처단하라 지시했다는 점에서 충격이다. 그 시기 정보가 여러사람 목숨보다 중오했다 판단하고 결정했다.

지금 관점으로 과거를 판단하지 말라 했다. 지금 관점으로 보면 (공산당 스파이가 의도적으로 실행한)국민당이 상해 초계지에 실행했던 환율 정책, 아편 무역을 통한 공산당 재정 확보 등 도저히 인정할 수 없다. 그 시기 관점에서도 정당성을 인정받기 어려워 보인다. 결국 목적이 수단을 정당화할 수 있는가 까지 가게된다.

마오저뚱을 비롯한 공산당 수뇌부가 이런 상황을 정확하게 알고 있었다. 2억명 인민에게 해가 되지만 이를 수행한 공산당 수뇌부도 참 대단하다. 정권을 확보하기 위해서라디만 그 역시 인민을 크게 생각하지 않았다. 다만 의도적으로 공산당에 불리한 정보를 확실하게 은폐한 대 대중 정책을 충실히 수행하여, 대중이 참모습을 알아보지 못하게 했다. 수 십년이 지난 지금 조금씩 밝혀지고 있고, 일정 기준 이상이 아직까지 비공개 상태다.

이런 신념을 계승한 시진핑이 이끄는 중국도 각자 신념에 따라 움직이는 이들이 판을 흔들 수 있는 환경에 닥칠 수 있다. 정치적으로 안정되 보이지만 2,000년 전 시황제가 생각난다.

손자가 말했던 첩보가 전쟁 승패를 결정한다가 70년 전 중국에서도 있었다. 한국이 과거 공산당 중국처럼 첩보전 영웅을 사실관계가 밝혀지면 비난받게될 정치적인 이유로 홀대하지 않아야 한다. 국가 행동이 정당하고, 정당하지 않다면 충분한 대의를 확보하고, 기밀해재 이후 늦었지만 영웅에게 정당하게 보상해야 한다.

역사 속 경제이야기

isbn: 9791189199418

고대부터 현대까지 역사를 경제를 주제로 정리한 줄 알았다. 이 책이 진, 한, 삼국, 5호 16국 시대 경제 정책을 현대 개념으로 평가했다. 보통 고대 국가를 정치를 중점으로 바라본다. 역사가는 그 시대 통치권자가 추진한 민생 안정 정책, 통치 개념, 업적을 중심으로 평가한다. 저자는 현대 경제학을 중심으로 고대 통치권자기 추진했던 정책을 평가했다. 이런 시도는 새롭다.

책을 읽다보면 마치 역사 속 황제, 재상이 현대 경제학 개념을 대략 이해하고 정책을 추진한듯한 느낌을 준다. 저자가 이 점을 노렸는지는 모르겠다. 더 읽다보면 경제학 개념는 통치권자가 추진한 정책을 경제학 관점에서 평가했음을 알 수 있다.

촉나라 제갈량이 추진한 비단 수출을 정확하게 설명한다. 제갈량이 북벌을 추진하며 촉나라 국력을 낭비했다는 평가를 제대로 받아친다. 농업 생산력이 위보다 떨어지는 촉이 특산품 비단을 수출하여 군비를 만들었다. 위나라가 전후 피해를 복구하여 농업 생산력을 본격적으로 올리기 전에 대세를 결판하겠다는 정책을 정확하게 평가했다. 이런 점을 보면 저자역시 역사에 대한 해박한 지식을 가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시황제 화폐 통일 정책도 경제 관점에서 평가했다. 화폐 통일에 따른 디플레이션으로 진나라가 빨리 망했다고 추측했다. 경제 원리를 만들거 전에도 고대 국가가 경제 활동을 했다. 단순 농민 불만에 따라 망했다기보다는 생계 불만, 이득 감소로 인해 진나라가 단명했음이 설득력있다.

귀곡자

isbn: 9788960861169

귀곡자는 전국시대 병법, 유세에 전문가로 산속에서 제자를 가르쳤다고 한다. 이름을 보면 우습지만 장의, 소진, 손빈, 방연이 이 선생의 제자라고 한다. 또한 최근 기록으로 실존인물임으로 굳어지고 있다. 한국과 다른 중국에서는 이 선생 이론을 활발하게 연구하고, 관련 책이 많다고 한다.

원문은 고전 특성으로 상당히 간략하게 기록되어 있다. 고어를 사용한 원문을 제대로 해석하기도 어렵고, 해석한다 하더라도 배경 지식이 없는 나같은 사람이 이해할 수 없다. 다행히 박찬철, 공원국 전문가가 일반인이 이해하기 쉽도록 풀어 설명했다. 각 장마다 중국 역사적 사건을 예시로 설명했고, 적절하다 본다. 자공이 전국시대 판세를 바꾼 예시를 귀곡자 가르침 최고 예시로 들었는데, 한 사람이 중국정치 판세를 바꿀 수 있음이 대단하다. 저자는 자공이 한 일을 드러내지 않아 장의, 소진보다 뛰어나다고 평했다

귀곡자는 일을 어떻게 성공 시킬지를 말한다. 여러 장에서도 총론이 가장 중요하다보며, 그 내용은 “충분히 준비하여 시작하고, 일단 시작했으면 어려움을 겪어도 추진력있이 한다”이다. 각 장마다 세부 내용을 설명하고 틀리다 생각하지 않는다. 한비자가 지은 세난 중 말하기 어려움과, 군주가 원하는 바를 누구에게도 드러내지 말라고 한 점을 보면 이 둘이 사람을 정확히 이해했다고 본다.